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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맥주

앵커리지 브루잉 컴퍼니 더 쵸퍼 (Anchorage Brewing Company The Chopper) 연이은 앵커리지 맥주.이번 맥주는 더 쵸퍼 IPA.스트라다 홉 사용, 도수는 7.5%비쥬얼은 옐로우 빛깔.시트러스, 파인애플, 자몽, 오렌지향이 강하게 코를 자극한다.첫 맛은 역시나 적당한 쓴맛, 그리고 지난번 바이트 더 핸드처럼드라이한 성향이 강하다.솔리드한 바디감과 연신 입안에서 펑펑 터지는열대과일의 풍미들이 기분을 좋게 함.농밀할 정도로 홉의 씁쓸함이 올라오는데,개인적으론 좋아하는 맛이다. ㅎ저번에도 그랬듯이 마치 옛날 스컬핀 마셨을때의그 느낌이라 반가움~그간 마셔온 IPA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는 브루어리라매력적으로 생각이 됨.다음엔 이 브루어리의 임스도 한번 마셔보고 싶네~ 더보기
앵커리지 브루잉 컴퍼니 바이트 더 핸드 (Anchorage Brewing Company Bite The Hand) 오늘은 앵커리지 브루어리의 DIPA.도수는 9.5%원래는 임스로 유명한 브루어리라 하던데, 궁굼해서 사와봄.일단 캔의 라벨디자인도 그렇고 언더그라운드한 향기가 물씬 풍김.잔에 따라보니 호박빛의 비쥬얼.거품은 풍성하게 올라오나 금새 줄어듦.향에선 강한 오렌지향이 올라온다.첫 맛은 홉의 강한 씁쓸함과 오렌지, 시트러스, 자몽의 플레이버.그리고 상당히 드라이한 질감이 지배적임.단맛은 거의 안느껴지는 편이며, 맥주의 이름처럼 어택감이 상당히 강한 IPA다.목넘김 후에도 상당히 거친 느낌의 홉의 질감들이 입안에 남아있는데,글쎄.. 왠만한 맥덕아니라면 신선하기도 하고 어려운 맥주라 느껴질 수 있을 듯.탄산감은 적당한 편이고, 부즈는 도수에 비해 약한편이나묵직한 비터감때문에 드링커블하지는 않다.마치 옛날 스컬핀의 후.. 더보기
시에라 네바다 페일에일 (Sierra Nevada Pale Ale) 오늘은 페일에일의 정석.나의 형뻘되는 맥주이자 근본중의 근본.시에라 네바다 페일에일이다.맥주병 라벨의 신선한 그린컬러와 시원한 산과 강의 풍경처럼 뭔가 한길만 걸어온냄새가 풀풀 나는 그러한 느낌을 줌..ㅎ1980년대부터 시작된 브루어리로페일에일은 미국 토종 홉인 캐스케이드 홉이 쓰였다.이 맥주를 계기로 시에라 네바다 브루어리는크래프트 맥주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함.일단 잔에 따르니 옅은 브라운 혹은 어두운 오렌지 빛?을 띄는 비쥬얼이 눈에 띈다.향을 맡아보니 홉의 은은하고 싱그러운 향과 살짝 달짝지근한 향도 솔솔 올라옴.첫 맛은 맥아의 고소함과 달달함 그리고 견과류의 풍미가 느껴지는너티함이 인상적이고, 더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르지도 않은 완벽한 스탠다드한 맛을 보여준다.밀도있는 탄산감과 목넘.. 더보기
트릴리움 트레일사이드 (Trilium Trailside) 지난번 DDH에 이어 오늘은 노멀 IPA.잔에 따르자 마자 폭발적인 과일향이 올라온다.색은 예쁜 오렌지빛의 헤이지한 모습.플레이버로는 파인애플, 망고, 자몽, 오렌지의 맛과 향들이 스트레이트하게 전달되고,적당한 달콤함, 마지막 피니쉬의 적당한 쓴맛이거의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는 맥주.새콤한 맛으로 인해 부즈는 거의 느낄 수 없으며,탄산감 또한 몽글몽글함.DDH가 부드럽고 실키하다면, 이건 오픈 스트레이트한 성향.마치 맛을 포장없이 바로 입안으로 꽂아버리는 듯한 뉘앙스다.그래서 그런지 탄산감과 더불어 보다 시원시원하게 들이키기에 안성맞춤인 듯.좀 더 과일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다.도수는 6.8%노멀 IPA도 그냥 만들지 않는 역쉬 뉴잉 장인답다. ㅋ트릴리움이 또 들어오면 고민없이 다시 사오고 싶다~ 더보기
이퀄리브리엄 슈퍼 프랙탈 만델브로 세트 (Equilibrium Super Fractal Mandelbrot Set) 지난번 사온 이퀄리브리엄의 마지막 맥주. 이름도 먼가 히어로 영화에 나올법한 휘황찬란한 이름. ㅎ TIPA로 10.5% 캔을 따자 달달함과 펑키한 향이 많이 올라온다. 색은 어두운 호박색을 띄고 거품도 풍부하게 올라옴. 향은 전에 마셨던 이퀄리브리엄의 DIPA보다도 얌전한 편. 묵직하면서도 절제가 많이 된 느낌이다. 맛은 달짝지근한 맛과 함께 두텁고 압축된 뉘앙스의 바디감. 트리플이라서 많은 쓴맛이 올라올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부드럽고 잔잔하게 쓴맛이 다가온다. 단맛이 좀 커버를 많이 쳐주는 느낌이랄까. 마치 승차감 좋은 고급세단을 탄 듯한 그런 맛. 홉과 다양한 열대과일의 플레이버들을 조용하고 점잖게 표현해주는 느낌. 묵직하면서도 튀지않는~ 음용성또한 DIPA보다도 더 좋게 느껴진다. 부즈는 거의 느.. 더보기
이퀄리브리엄 브레이킹 애니그마 (Equilibrium Breaking Enigma) 오늘은 이퀄리브리엄의 브레이킹 애니그마 DIPA. 저번 오션 바이브스보다 도수가 약간 높은 8.5% 같은 DIPA였는데 이번 맛은 어떨지 궁굼.. 일단 향은 오션 바이브스보다도 푸르티한 향이 더 강하게 올라오는게 느껴짐. 진한 파인애플향이 난다. 비쥬얼은 어두운 호박빛을 띄고 거품도 풍성.~ 맛은 지난번 오션 바이브스보단 홉 특유의 아린맛이 없고 보다 실키하고 뒤에 쓴맛이 올라오지만 적절한 새콤 달달함으로 잡아주어, 개인적으론 굉장히 마음에드는 밸런스를 보여준다. 오렌지주스, 파인애플, 시트러스한 풍미가 어우러져 웰메이드된 느낌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맛. 이번 맥주는 좀 더 잘 정제된 느낌의 피니쉬를 보여주는게 지난번 마셨던 오션 바이브스와 차이점인 듯. 그리고 부들부들한 열대과일의 달달함이 더 느껴지.. 더보기
이퀄리브리엄 오션 바이브즈 (Equilibrium Ocean Vibes) 오늘은 MIT공학도들이 만든 맥주. 현재 뉴잉씬의 한 부분을 떠받고 있는~ 또한 필자가 좋아하는 브루어리 이기도하는 이퀄리브리엄의 오션바이브즈 DIPA. 마신지는 작년 여름쯤이었나 하는데 이제서야 시음기를 남기네..ㅠㅜ 그래도 기록은 제대로 해놔서 일단 시음기를 남기자면~ 라벨부터 청량감 물씬 풍기는 해변이미지로 뉴잉맥주라벨에 이런 이미지 아니면 도대체 어떤걸 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캔을 따자마자 올라오는 망고, 구아바등 열대 과일들의 향이 은은하면서도 고풍스러움. 잔에따른 비쥬얼은 약간 톤 다운 된 호박빛을 띄고 있고 거품 또한 포근하게 올라오지만 금새 사그라짐. 첫 맛은 비터감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우며, 산미와 씁쓸함, 그리고 어느정도의 달짝지근함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남태.. 더보기
트릴리움 런치비어 (Trillium Launch Beer) 트릴리움 브루어리의 런치비어. 너무나도 맛있게 마셨던 트릴리움 맥주들. 이번엔 페일에일를 집어왔다. 이름은 페일에일이지만 브루어리 스타일이 뉴잉지향인지라 캔을 따자마자 쥬시한 향이 뿜어져 나온다. 비쥬얼은 예쁜 망고주스의 모습과 비슷. 첫 맛은 마치 델몬트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정도로 오렌지 과즙의 마우스 필과 잔잔하게 이어져오는 비터감이 조화를 이룸. 단맛은 상대적으로 거의 없는 편. 바디감은 지난번 마셨던 트레일사이드 DDH나 데스메탈보단 라이트한 편. 하지만 기존 다른 페일에일들의 바디감과 비교하자면 오히려 존재감이 더 느껴지는 편. 그와 동시에 균형잡힌 맛을 선사한다는 점은 인상적. 트릴리움이 각 맥주라인별로 조화롭게 격을 나누었다라는 것을 요번 맥주를 통해 어느정도 확인 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