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맥주

이퀄리브리엄 포톤 (Equilibrium Photon) 오늘은 이퀄리브리엄의 포톤 페일에일.공학도들이 만든 맥주 아니랄까봐 캔 디자인 봐봐라.. ㅎ이름만 페일에일이지 잔에 따르니 거진 페일에일의 탈을 쓴뉴잉의 질감이 느껴짐.호박빛의 탁한 비쥬얼, 풍성한 거품과코끝을 찌르는 강한 구아바, 패션후르츠, 오렌지등의 열대과일향이올라옴.맛에선 망고, 오렌지, 파인애플의 마우스 필,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약한 탄산감, 그리고 상큼하고 새콤한, 마지막은 호피하면서 씁쓸하게 끝나는..맛있는 오렌지주스 한잔 마시는 느낌.도수도 4.8%라 자칫 잘못하면 금새 잔이 비워지기 쉬울 듯 하다.바디감도 적당하고 속이 꽉찬 그런 맛.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뉴잉스타일의 페일 에일정도로보면 될 듯.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더보기
플랜 비 팜 브루어리 반 비어 (Plan Bee Farm Brewery Barn Beer) 오늘은 와일드 에일.야생 효모 및 박테리아를 사용한 유럽 맥주들에서 영감을 얻어미국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이 개척한 장르.이에 기인하여 이름 역시 그러한 이유에 의해만들어졌을거라 생각되지만, 이외로 종 잡을 수 없는 맥주의 성질을의미한다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함.ㅋ반 비어는 미국 허드슨 벨리 플랜비 양조장에서만들어졌으며, 맥주재료들은 100% 뉴욕주 로컬재료로 만든다고 함.사실 호기심에 집어온게 더 크긴한데,그동안 와일드 에일들을 마시고 마셔봐도시큼하고 떨떠름한 맛이 크게 느껴지는건변함없는 듯. ㅎ도수는 5.5%. 일단 잔에 따른 비쥬얼은 약간 뉴잉느낌의 헤이지한옐로우 빛의 모습.거품또한 터질듯하게 뿜어져 나와 약간은 당황.향을 맡아보니 새콤한 레몬느낌의 경쾌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맛은 산뜻한 산미와 몽글.. 더보기
스톤 우트스타우트 2018 (Stone Wootstout 2018) 오늘은 스톤브루잉의 우트스타우트.몰랐는데 검색해보니 꽤나 심혈을 기울인 콜라보레이션 맥주네.맥덕 3인이 만든 맥주로드류커티스(제작자), 윌 위튼(배우), 그렉 코흐(스톤 공동설립자)가 참여.도수는 11.5%. 피칸, 호밀, 밀이 들어가고,1/4은 버번 배럴숙성, 3/4는 숙성하지 않은 맥주를 함께블렌딩하여 만들었다.출시일은 2018년 7월 9일.드류커티스의 고향의 켄터키 더비 파이라는 음식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함.잔에 따르자마자 농밀한 깜장물과 함께 크리미한 코코아 거품이 올라옴.거품은 금새 가라앉으며, 향은 약한 간장냄새 비스무리한 향과달콤한 코코아, 초코향이 느껴짐.마시자마자, 그냥 아이스코코아 한잔 마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달달함이 치고 들어온다.그렇다고 과할 정도로 달지는 않음.뒤를 이어 씁쓸한 맛.. 더보기
아더 하프 시트라 + 갤럭시 (Other Half Citra + Galaxy) 오늘은 아더 하프의 시트라 + 갤럭시.더블 드라이 홉 임페리얼 IPA.시트라, 갤럭시 홉이 쓰였다.외관은 헤이지한 망고빛의 비쥬얼.달달한 향과 함께 홉의 비릿한 향, 오렌지, 파인애플의 향이 올라옴.맛은 임페리얼시리즈 특성상 묵직하면서도 달콤한 홉의 질감과 바디감이 입안을 꽉 채우고,이어지는 풍부한 열대과일의 향연이 인상적.뒤를이어 홉의 씁쓸함이 진하게 올라오는데, 인생의 희노애락이 여기서 다 느껴지는 듯. ㅋㅋ8.5%의 도수로 체급이 체급인지라 부즈는 약간 올라와도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지 않을까..하지만 음용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아 부담없이 들이킬 수 있다.거품은 풍부하고 지속력도 좋다.크리미한 거품의 느낌이 좋음.입에 닿는 순간부터 달달함이 느껴지기에 그야말로 달콤한 과일주스를 마시는 느낌.플.. 더보기
아더 하프 그린 씨티 (Other Half Green City) 오늘은 아더 하프의 그린시티.매번 아더 하프 인스타에서 가장 자주 보이던 맥주를 이제 마셔보게 됬네..더블 드라이 홉 헤이지 IPA이고 외관은 탁한 파스텔 톤 옐로우 색상.거품은 풍성하게 올라오고 금새 사그라든다.홉은 시트라, 센테니얼, 심코 홉이 사용.향에선 더블 드라이 홉핑에서 주로 많이 느낄 수 있는 억제되고 정제된 뉘앙스가 느껴지며,홉의 비릿한 향도 조금씩 올라옴.첫 모금에선 역시나 한번에 들이켜도 부담없을 정도로 부드러움과 새콤한 열대과일의플레이버, 특히 오렌지의 도드라지는 질감이 입안을 즐겁게 해줌.달달한 느낌은 저번에 마셨던 마일러 백스보단 들한 느낌.전체적으로 쌉쌀한 맛과 함께 미세한 산미, 그리고 적절한 바디감과 그와 동시에깔끔하고 짧게 떨어지는 맛을 보여줌.그래서 그런지 목넘김도 매우 .. 더보기
아더 하프 마일러 백스 (Other Half Mylar Bags) 드디어 처음 마셔보는 아더하프 맥주네..뉴욕브루어리로 뉴잉맥주하면 뺴놓을 수 없는 브루어리이자 현존 가장 핫하며,떠오르는 태양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첫 맥주는 아더하프 마일러 백스 DDH IIPA.모처럼 이번에 국내에 물량이 들어와 마셔볼 수 있게 되었다.아밀리오, 엘 도라도, 시트라, 모자익, 갤럭시 홉이 사용.캔을 따자마자 향의 발산력이 상당하다.푸르티하면서 펑키한 향이 올라오는게 느껴짐.싱그러운 느낌의 향이라 기존의 뉴잉에서 맡을 수 있는 열대과일보다도 좀 더 신선한 느낌이 강하다.맛에서는 망고, 오렌지주스의 플레이버로 맥주를 마시는건지주스를 마시는지 헷갈릴정도로 부드럽고, 새콤달달하다.거품의 지속력은 꾸준하며, 탄산감은 약한편.비쥬얼은 헤이지한 예쁜 옐로우 빛을 띈다.8.5%임에도 알코올은 전.. 더보기
업라이트 브루잉 패스웨이 세종 (Upright Brewing Pathways Saison) 미국 포틀랜드 오리건주의 팜하우스 에일 전문 브루어리 업라이트 브루잉의 패스웨이 세종이다. 9%. 잔에 따르니 옅은 브라운 빛의 비쥬얼. 향은 와인에서 느낄법한 향과 포도의 새콤달콤함이 올라온다. 첫 맛은 말 그대로 포도한송이를 머금은 것 같은 새콤함과 달달한 맛이 느껴지고, 중간으로 갈수록 약간의 떨더름한 맛과 함께 이어지는 부드럽고 상큼한 맛으로 마무리 된다. 세종의 역사처럼 더운 여름날 마시기에 이만한 맛이 있을까 하는 생각. 마치 사워에일과 페일에일을 반반씩 섞은 느낌이다. 적당한 바디감과 탄산감은 약한편. 기분좋은 산미와 풍부한 과일향으로 부담없이 마시기에 좋다. 도수에 비해.. 캐스크 숙성으로 풍미와 깊이감을 한 껏 살린 세종 맥주. 늦수확한 게뷔르츠트라미너 포도와 뮐러 크루가우 포도를 함께 .. 더보기
앵커리지 브루잉 컴퍼니 유 갓 거츠 (Anchorage Brewing Company You Got Guts) 앵커리지의 마지막 맥주 유 갓 거츠.7.5% IPA다.모투에카 홉을 사용.비쥬얼은 옅은 호박 빛 혹은 오렌지 빛, 거품은 풍성, 지속력도 괜찮음.향에선 열대과일들의 아로마가 뿜뿜 뿜어져 나온다.첫 맛에선 상큼하고 새콤한 맛의 망고, 파인애플, 자몽, 오렌지의 플레이버가 느껴지고,이와 함께 몽글몽글한 탄산감도 함께 하는데,그 느낌이 마치 갓 짜낸 오렌지 쥬스 혹은 열대과일 쥬스를 마시는 느낌을 줌.산뜻하고, 시원하면서도 경쾌한 맛.4개의 앵커리지 맥주중 가장 마음에 드는 맛이네..피니쉬에서도 옅은 쓴맛이 밸런스를 잡아주고 후에 입안에 남는 달달한 잔 맛은꽤나 좋은 음용성을 선사해 줌.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맥주가 아닐까 하는..바디감은 그렇게 묵직하진 않아도, 적당한 두께감으로 나무랄때 없다.마셧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