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일드 에일.
야생 효모 및 박테리아를 사용한 유럽 맥주들에서 영감을 얻어
미국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이 개척한 장르.
이에 기인하여 이름 역시 그러한 이유에 의해
만들어졌을거라 생각되지만, 이외로 종 잡을 수 없는 맥주의 성질을
의미한다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함.ㅋ
반 비어는 미국 허드슨 벨리 플랜비 양조장에서
만들어졌으며, 맥주재료들은 100% 뉴욕주 로컬재료로 만든다고 함.
사실 호기심에 집어온게 더 크긴한데,
그동안 와일드 에일들을 마시고 마셔봐도
시큼하고 떨떠름한 맛이 크게 느껴지는건
변함없는 듯. ㅎ
도수는 5.5%. 일단 잔에 따른 비쥬얼은 약간 뉴잉느낌의 헤이지한
옐로우 빛의 모습.
거품또한 터질듯하게 뿜어져 나와 약간은 당황.
향을 맡아보니 새콤한 레몬느낌의 경쾌한 향이 코를 자극한다.
맛은 산뜻한 산미와 몽글몽글하고 약한 탄산감이 입안을 개운하게
적셔주며, 꽃향기, 레몬, 신포도의 마우스필로
기분좋은 목넘김을 선사.
잔맛이 없어 굉장히 깔끔하게 떨어지며, 바디감도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깔끔생기발랄한 그런 맛.
부즈는 아예 못느낄 정도로 마시기 좋고, 더운 여름날
이만한 맥주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런 맛이네..
역시 가격이 비싸서 그런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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