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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

트릴리움 트레일사이드 (Trilium Trailside) 지난번 DDH에 이어 오늘은 노멀 IPA.잔에 따르자 마자 폭발적인 과일향이 올라온다.색은 예쁜 오렌지빛의 헤이지한 모습.플레이버로는 파인애플, 망고, 자몽, 오렌지의 맛과 향들이 스트레이트하게 전달되고,적당한 달콤함, 마지막 피니쉬의 적당한 쓴맛이거의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는 맥주.새콤한 맛으로 인해 부즈는 거의 느낄 수 없으며,탄산감 또한 몽글몽글함.DDH가 부드럽고 실키하다면, 이건 오픈 스트레이트한 성향.마치 맛을 포장없이 바로 입안으로 꽂아버리는 듯한 뉘앙스다.그래서 그런지 탄산감과 더불어 보다 시원시원하게 들이키기에 안성맞춤인 듯.좀 더 과일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다.도수는 6.8%노멀 IPA도 그냥 만들지 않는 역쉬 뉴잉 장인답다. ㅋ트릴리움이 또 들어오면 고민없이 다시 사오고 싶다~ 더보기
이퀄리브리엄 슈퍼 프랙탈 만델브로 세트 (Equilibrium Super Fractal Mandelbrot Set) 지난번 사온 이퀄리브리엄의 마지막 맥주. 이름도 먼가 히어로 영화에 나올법한 휘황찬란한 이름. ㅎ TIPA로 10.5% 캔을 따자 달달함과 펑키한 향이 많이 올라온다. 색은 어두운 호박색을 띄고 거품도 풍부하게 올라옴. 향은 전에 마셨던 이퀄리브리엄의 DIPA보다도 얌전한 편. 묵직하면서도 절제가 많이 된 느낌이다. 맛은 달짝지근한 맛과 함께 두텁고 압축된 뉘앙스의 바디감. 트리플이라서 많은 쓴맛이 올라올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부드럽고 잔잔하게 쓴맛이 다가온다. 단맛이 좀 커버를 많이 쳐주는 느낌이랄까. 마치 승차감 좋은 고급세단을 탄 듯한 그런 맛. 홉과 다양한 열대과일의 플레이버들을 조용하고 점잖게 표현해주는 느낌. 묵직하면서도 튀지않는~ 음용성또한 DIPA보다도 더 좋게 느껴진다. 부즈는 거의 느.. 더보기
이퀄리브리엄 브레이킹 애니그마 (Equilibrium Breaking Enigma) 오늘은 이퀄리브리엄의 브레이킹 애니그마 DIPA. 저번 오션 바이브스보다 도수가 약간 높은 8.5% 같은 DIPA였는데 이번 맛은 어떨지 궁굼.. 일단 향은 오션 바이브스보다도 푸르티한 향이 더 강하게 올라오는게 느껴짐. 진한 파인애플향이 난다. 비쥬얼은 어두운 호박빛을 띄고 거품도 풍성.~ 맛은 지난번 오션 바이브스보단 홉 특유의 아린맛이 없고 보다 실키하고 뒤에 쓴맛이 올라오지만 적절한 새콤 달달함으로 잡아주어, 개인적으론 굉장히 마음에드는 밸런스를 보여준다. 오렌지주스, 파인애플, 시트러스한 풍미가 어우러져 웰메이드된 느낌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맛. 이번 맥주는 좀 더 잘 정제된 느낌의 피니쉬를 보여주는게 지난번 마셨던 오션 바이브스와 차이점인 듯. 그리고 부들부들한 열대과일의 달달함이 더 느껴지.. 더보기
이퀄리브리엄 오션 바이브즈 (Equilibrium Ocean Vibes) 오늘은 MIT공학도들이 만든 맥주. 현재 뉴잉씬의 한 부분을 떠받고 있는~ 또한 필자가 좋아하는 브루어리 이기도하는 이퀄리브리엄의 오션바이브즈 DIPA. 마신지는 작년 여름쯤이었나 하는데 이제서야 시음기를 남기네..ㅠㅜ 그래도 기록은 제대로 해놔서 일단 시음기를 남기자면~ 라벨부터 청량감 물씬 풍기는 해변이미지로 뉴잉맥주라벨에 이런 이미지 아니면 도대체 어떤걸 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캔을 따자마자 올라오는 망고, 구아바등 열대 과일들의 향이 은은하면서도 고풍스러움. 잔에따른 비쥬얼은 약간 톤 다운 된 호박빛을 띄고 있고 거품 또한 포근하게 올라오지만 금새 사그라짐. 첫 맛은 비터감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우며, 산미와 씁쓸함, 그리고 어느정도의 달짝지근함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남태.. 더보기
트릴리움 런치비어 (Trillium Launch Beer) 트릴리움 브루어리의 런치비어. 너무나도 맛있게 마셨던 트릴리움 맥주들. 이번엔 페일에일를 집어왔다. 이름은 페일에일이지만 브루어리 스타일이 뉴잉지향인지라 캔을 따자마자 쥬시한 향이 뿜어져 나온다. 비쥬얼은 예쁜 망고주스의 모습과 비슷. 첫 맛은 마치 델몬트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정도로 오렌지 과즙의 마우스 필과 잔잔하게 이어져오는 비터감이 조화를 이룸. 단맛은 상대적으로 거의 없는 편. 바디감은 지난번 마셨던 트레일사이드 DDH나 데스메탈보단 라이트한 편. 하지만 기존 다른 페일에일들의 바디감과 비교하자면 오히려 존재감이 더 느껴지는 편. 그와 동시에 균형잡힌 맛을 선사한다는 점은 인상적. 트릴리움이 각 맥주라인별로 조화롭게 격을 나누었다라는 것을 요번 맥주를 통해 어느정도 확인 할.. 더보기
토플링 골리앗 수도수 (Toppling Goliath Pseudo Sue) 오늘은 크래프트 맥주하면 빠질 수 없는 간판스타격의 맥주. 토플링 골리앗의 수도수 페일에일.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론 뉴잉입문시의 첫 관문격인 맥주인데.. 사실 좀 늦게 마시게 되었네.. 암튼 일단 캔을 따자마자 쥬시한 향이 강하게 올라옴. 싱글 홉으로 시트라홉이 사용. 자몽, 시트러스, 망고, 오렌지등의 맛과 목넘김후의 씁쓸한 비터감이 꽤나 긴 여운을 준다. 거품은 금새 사라지며, 전형적인 살구 빛의 헤이지한 예쁜 파스텔톤 비쥬얼을 띈다. 단 맛은 거의 안느껴지는 드라이한 성향이며, 진하디 진한 아로마와 함께 입안에서 연신 풀향기, 꽃향기와 열대과일의 풍미를 뿜어내어 혀의 미각세포를 자극하는 느낌인데, 이 점은 꽤나 인상적. 종합적으로 보자면, 스탠다드하며, 페일에일이지만 뉴잉의 기본기를 잘 보여줄 수 .. 더보기
이퀄리브리엄 프렉탈 시트라 (Equilibrium Fractal Citra) 간만에 비싼맥주 집어옴. 뉴욕의 이퀄리브리엄 브루어리다. 6.8%의 뉴잉. 제조일자는 23/2/23로 마신날은 작년 5월달이니 꽤나 얼마되지 않은 싱싱한 맥주. 캔을 따자마자 폭발적인 쥬시한 향이 코를 찌른다. 잔에 따르니 헤이지하면서 아주 예쁜 살구빛 맥주가 흘러나온다. 첫 모금은 자몽주스, 혹은 갓 짠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 캔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홉의 특성인지 입안에서 느껴진느 홉의 질감이 약간은 날이 서있는 느낌이다. 입안에 때리는 맛이 좀 더 날카롭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맛이다 ㅎ 탄산감은 약한 편. 목넘김에서는 열대과일의 산미가 가미되어 개운함을 더해주는 것 같고, 음용성은 더할 나위 없다. 마시는 내내 주스를 마시고 있다는 착각이 계속 남. ㅎ 시트러스, 자몽, 오.. 더보기
에일스미스 선샤인 블리스 헤이지IPA (Alesmith Sunshine Bliss Hazy IPA) 에일스미스의 DDH Hazy IPA다. 캔을 따자마자 과일향과 홉의 비릿비릿한 향이 올라온다. 비쥬얼은 탁하고 밝은 오렌지 빛, 마치 이름처럼 여름 오후 햇빛의 느낌. 맛은 묵직하면서도 농축된 쥬시함과 꽉찬 바디감이 인상적이다. 최근 마셨던 트릴리움의 달콤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입안을 즐겁게 해주기엔 부족함 없는 맛인 듯. 탄산감은 적고, 쓴맛은 DDH치곤 강하진 않은 편. 아니면 필자의 입맛이 이미 쓰디 쓴 맥주에 적응이 되어버린지도.. 맛은 시트러스, 자몽, 오렌지, 파인애플등의 열대과일의 질감이 느껴지는데, 각각의 맛들이 하나하나 선명한 느낌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멋진 밸런스를 보여주는 맥주다. 더운 여름날 마시기에 참 좋을 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