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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패리쉬 브루잉 홀리 고스트 (Parish Brewing Holy Ghost) 오늘은 패리쉬 브루잉의 헤비급 맥주 TIPA, 10.3%"홀리 고스트"10주년 기념맥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상당량의 시트라 홉과 시트라 크라이오, 넬슨소빈, 갤럭시 홉이 사용되었다.드라이 호핑 되었고 1년에 단 한번 만들어 진다고..일단 향에선 강력한 시트라 홉의 향연이 펼쳐진다.사이즈믹 수가 생각이 안날 수가 없다.쥬시하면서도 새콤 그 자체.첫 맛에선 오렌지 쥬스, 망고, 자몽등의 마우스 필과함께 입안의 새콤달콤한 맛들이 넘어가기도 전에바로 홉의 강력한 펀치력이 강타한다.체급이 체급인지라 상당히 묵직하면서도두터운 바디감이 피니쉬를 선사하는데,확실히 그래도 드링커블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맛.진득허니 뉴잉의 끝판왕을 느끼기엔 더할나위 없는밸런스다. 피니쉬후에 입안에 남는 씁쓸함은상당히 인상적이여서 다음.. 더보기
토플링 골리앗 사이버 수 (Toppling Goliath Cyber Sue) 오늘은 모처럼 토플링 골리앗의 서부식 맥주 "사이버 수"West Coast IPA, 7.2%시트라, 모자이크, 심코 홉이 사용.가끔씩 브루어리에서 이렇게 뚱캔으로 나오면 귀엽기도 하고약간 이벤트성의 맥주라인이라 느껴지기도 하는데,그래도 맥주캔은 길어야 제맛..향은 전형적인 서부식처럼 시트러스함이 물씬 풍긴다.맛에선 그레이프 푸르츠, 파인애플, 자몽, 솔향 등의 마우스 필이 느껴지고서부식 특유의 미디움부터 훅하고 들어오는 홉의 진득한질감들이 마치 우리도 서부식도 끝내주게 잘한다라고자랑하는 듯한 뉘앙스의 맛을 느끼게 된다.밸런스도 나쁘지 않고 옛날의 볼라스트 포인트의 스컬핀을마셨을때의 그 충격이 제일 기억에 남긴 하지만,전통을 잘 살리고 거기에 모던함까지 입힌맛있는 서부식 IPA이지 않을까 싶군.그래도 기존.. 더보기
패리쉬 브루잉 테크노 스노우맨 (Parish Brewing Techno Snowman) DIPA 8.5%오늘은 패리쉬 브루잉의 "테크노 스노우맨"축제를 위해 한정판으로 만들어졌던 맥주란다.넥타론, 모투에카 홉을 드라이호핑, 홉 오일을 사용했다고 함.트로피컬하고 쥬시한 향이 올라와서 어떻게 보면일반적인 뉴잉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마셔보니 기존 뉴잉에서 무언가 추가 된 느낌이 확실히 든다.구아바, 패션후르츠의 플레이버가 강조된 맛이며, 흔히 비빔밥 먹을때 참기름 넣듯이풍미가 더 살려진 느낌이고 다채로움과 감칠맛이 더해진 그런 마우스필이 느껴짐.다만 드라이한 성향이 강한 편이고 묵직한 바디감, 홉의 펀치력등으로 드링커블한느낌은 아님. 첫 맛은 신선하고 캐쥬얼틱하나 피니쉬로 갈수록 홉의 씁슬함이 강해져밸런스적으로는 잘 잡았단 생각이 듦.일반적인 새콤, 쥬시한 뉴잉을 생각하고 벌컥 마시게 된.. 더보기
아더하프 브로콜리 (Other Half Broccoli) 오늘은 아더하프의 간판맥주 브로콜리 DDH Imperial IPA.여러 아더하프의 맥주를 마셨는데, 브로콜리는 이제서야 마셔보네..구입시 브로콜리 문구가 하얀 스티커로 가려져 있어 의아했는데 검색해보니 다 사연이 있었음..미국 브로콜리 협회로부터 상표권 침해로 더 이상 맥주에 브로콜리 이름을 쓸 수 없다고 한다. ㅠㅜ비쥬얼은 톤다운된 망고빛을 띄며, 거품은 많은 편.일단 맛은 아더하프 특유의 달달한 맛. 전체적으로 많이 단편이라 할 수 있겠음.DDH라 부들부들하면서 피니쉬로 갈수록 깔끔하게 떻어지는 맛도 좋다.쓴맛도 덜한편. 단맛 때문인지 시트러스보다는 망고, 파인애플, 자몽등의 뉘앙스가 강한편. 향에선 발산력이 그리 강하지 않음.그리고 상당히 많은 홉들의 블렌딩으로 인한 복잡한 텍스쳐의 뉘앙스.(모자익.. 더보기
아더하프 그린 플라워즈 (Other Half Green Flowers) 오늘은 아더하프의 DDH 서부식 IPA.6.8%캔을 따자 올라오는 시트러스의 아로마가 인상적이다.첫 맛은 언뜻 뉴잉특유의 주시함이 느껴지지만, 이내 밀려오는 홉의 펀치력이 서부식다운 면모를 보여줌.그러면서도 투명하고 산뜻한 바디감과 파인애플, 감귤, 자몽들의 플레이버가 뉴잉과 서부식. 사이 그 어딘가의접점을 찾아가는 듯한 맛을 보여준다.DDH라 보통 서부식에서 느낄 수 있는 거친 RAW한 뉘앙스보다는적당한 부드러움이 있어 마시기에 편하다.개인적으로 이름을 지어주자면 하이브리드 IPA라 지어주면 될 듯... ㅎ뉴잉전문 브루어리가 서부식 IPA를 만들면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보여주는 것 같다.한번쯤 마셔볼만한 맛이고, 앞으로도 이런 퓨전스타일의 맥주를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간단하게.. 더보기
토플링 골리앗 파이어 스컬 & 머니 (Toppling Goliath Fire Skulls & Money) 오늘은 요번 사이즈믹 수와 같이 들어온 파이어 스컬 & 머니.DIPA로 시트라, 모자익, 갤럭시, 넬슨 홉이 사용. 7.8%아무래도 사이즈믹이 존재감이 크다보니 상대적으로스포트라이트를 들 받는 맥주일텐데 그래도 궁굼해서 들고왔다.마시면서 느끼는 거지만 특히 여러 홉을 블렌딩할시에 맛에서 느껴지는특유의 텁텁머시기함이 요즘 뉴잉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모 더하지도 모자르지도 않는 평범한 뉴잉.수 계열의 단일홉을 사용했을시에 스트레이트한 그런 쥬시함이 여기서는 좀 아쉽다.플레이버로는 망고, 파인애플, 오렌지, 자몽.밸런스는 Good!. 그냥 무난하다.그래도 이 말은 사이즈믹에 비해 그렇다는 뜻이지 시중 뉴잉들중에서도탑티어급의 맛임.아무래도 사이즈믹의 영향때문인지.. 요즘 다른 뉴잉들이 별로 맛이없음.... 더보기
모르탈리스 브루잉 (Mortalis Brewing) 무척 게을러서 결국엔 사단이 나고 말았다.시음할때마다 즉각즉각 올렸어야 했는데,미루고 미루어 결국 아이폰 업데이트로 시음기록이 들어있던 메모장이다 날라가 버렸다는..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서 저 같은 불상사가일어나지 않으시길을 바래봅니다.하도 단세포 기질이라 하루지나면 금새 까먹어버리는경향이 있어 각 맥주맛을 디테일하게 기억은 힘들어도대강 브루어리의 캐릭터는 뇌리에 딱 박혀있기에브루어리별로 모아서 전체적인 맛의 인상을 뭉뚱그려 시음기를 써보도록 하겠음.뉴욕 패스츄리 스무디사워의 명가그 동안 마셨던 모르탈리스 브루잉의 맥주들을모아보았다.부재료를 잘 쓰기로 소문난 브루어리인데,일단 다 제쳐두고 모든 맥주의 라인업에서공통적으로 미국 불량식품? 특유의 맛들을느낄 수 있다는 점.  사워에일과 함께 기본적으로 4-.. 더보기
Monkish 간만에 수입된 몽키쉬.이번에도 놓칠 수 없어 종류별로 사가지고 왔다는..DDH 2캔, DDH Double 2캔, Triple 1캔, DDH Triple 1캔이다.이제는 기본 스탠다드가 왠지 DDH로 굳혀지고 있는 추세인것 같은 느낌..그동안 확실히 드라이호핑이 입안에서는 좀 더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을 많이 받아왔기에 반갑다는.Triple은 마실때마다 묵직하긴 해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여전히 캔 라벨디자인 센스는 월드클래스구나.각 캔마다 디자인 컨셉이 다른데도 모아놓고 보면 또 어울리는데일부러 미리 이렇게 합을 맞춰놓고 디자인하나...ㅎ예전 수입분도 모아놨다가 공간부족해서 결국 재활용으로 가버렸는데..ㅋ이번에도 다마시고 버리기 아깝겠네..아무튼 서비스로 같이 주신 파이어스톤도 맛있게 잘 마시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