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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메이커 타이니 댕스터 (Cellarmaker Tiny Dankster) 오늘은 셀러메이커의 타이니 댕스터 Hazy West Coast Pale Ale. 5.7%서부식 페일에일인데 거기다 헤이지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넬슨, 시트라, 모자익 홉이 사용.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2013년에 설립된 브루어리이며실험적인 성향의 맥주들을 많이 만들어낸다고..스몰배치 IPA & Pale Ale을 추구한다.캔을 따니 얇고 샤프한 시트러스의 산뜻한 향이 올라온다.여기까진 모 전형적인 서부식의 느낌인데,잔에 따르니 어느정도 탁도가 있는 모양새다.그렇다고 뉴잉같은 아주 농밀한 그런 느낌은 아니고뉴잉-서부식 그 중간 어디가의 느낌적인 그런 느낌 ㅎ맛에선 인상적인게 서부식 특유의 훅 들어오는 맛도있으면서도 뉴잉처럼 부들부들하면서 쥬이시한 느낌도잘 살아있는 느낌이다.마치 요즘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 더보기
패리쉬 브루잉 홀리 고스트 (Parish Brewing Holy Ghost) 오늘은 패리쉬 브루잉의 헤비급 맥주 TIPA, 10.3%"홀리 고스트"10주년 기념맥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상당량의 시트라 홉과 시트라 크라이오, 넬슨소빈, 갤럭시 홉이 사용되었다.드라이 호핑 되었고 1년에 단 한번 만들어 진다고..일단 향에선 강력한 시트라 홉의 향연이 펼쳐진다.사이즈믹 수가 생각이 안날 수가 없다.쥬시하면서도 새콤 그 자체.첫 맛에선 오렌지 쥬스, 망고, 자몽등의 마우스 필과함께 입안의 새콤달콤한 맛들이 넘어가기도 전에바로 홉의 강력한 펀치력이 강타한다.체급이 체급인지라 상당히 묵직하면서도두터운 바디감이 피니쉬를 선사하는데,확실히 그래도 드링커블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맛.진득허니 뉴잉의 끝판왕을 느끼기엔 더할나위 없는밸런스다. 피니쉬후에 입안에 남는 씁쓸함은상당히 인상적이여서 다음.. 더보기
토플링 골리앗 사이버 수 (Toppling Goliath Cyber Sue) 오늘은 모처럼 토플링 골리앗의 서부식 맥주 "사이버 수"West Coast IPA, 7.2%시트라, 모자이크, 심코 홉이 사용.가끔씩 브루어리에서 이렇게 뚱캔으로 나오면 귀엽기도 하고약간 이벤트성의 맥주라인이라 느껴지기도 하는데,그래도 맥주캔은 길어야 제맛..향은 전형적인 서부식처럼 시트러스함이 물씬 풍긴다.맛에선 그레이프 푸르츠, 파인애플, 자몽, 솔향 등의 마우스 필이 느껴지고서부식 특유의 미디움부터 훅하고 들어오는 홉의 진득한질감들이 마치 우리도 서부식도 끝내주게 잘한다라고자랑하는 듯한 뉘앙스의 맛을 느끼게 된다.밸런스도 나쁘지 않고 옛날의 볼라스트 포인트의 스컬핀을마셨을때의 그 충격이 제일 기억에 남긴 하지만,전통을 잘 살리고 거기에 모던함까지 입힌맛있는 서부식 IPA이지 않을까 싶군.그래도 기존.. 더보기
패리쉬 브루잉 슈퍼 노바 (Parish Brewing Super Nova) 오늘은 패리쉬 양조장의 슈퍼 노바 DIPA.8%이고 모자이크, 심코, 아마릴로, 캐스케이드 홉이 사용되었다.캔을 따니 프루티하며 시트러스한 열대과일의 향이 뿜어져 나온다.맛에선 꽤나 정석적인 뉴잉의 구성을 보여준다.블렌딩 된 홉들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오렌지, 자몽, 파인애플등의마우스필과 적당한 바디감, 그리고 드링커블한 목넘김 등모 하나 빠질 것 없는 밸런스를 보여준다.같은 체급의 고스트 인 더 머신과 비교하면고스트 인 더 머신이 좀 더 패리쉬 브루잉의 색을 더 잘 보여주는맛이라 생각되고, 슈퍼 노바는 밸런스는 좋으나다소 평범한 맛을 보여주는 느낌.물론 맛있다.~정상급 브루어리들의 뉴잉을 마셔오다 보니 어느정도 수준이상에서는다 상향평준화가 된 느낌.그래도 차이점이라면, 농밀한 텍스쳐와 홉의 밀도감.. 더보기
브루호스 울펜쓰론 (Brujos Wolfenthrone) Double Dry Hopped West Coast IPA, 7.3% 오늘은 포틀랜드의 떠오르는 양조장 브루호스의 서부식 DDH IPA이다.캔 디자인은 마치 과거 중세시대의 고딕스러운 분위기의게임물같은? 그런 느낌인데 꽤나 개성있다.브루호스 양조장은 호피한 에일들을 잘 만들어낸다고 소문이 났더라는데..포틀랜드의 Ruse Brewing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맥주란다.시트라, 시트라 Cryo, 시트라 Dynaboost, 모자익, 모자익 Cryo, 넬슨, 크러쉬 HBC 586 홉이 들어갔다.일단 향은 깔끔한 전형적인 서부식 느낌의 시트러스 감귤향이 솔솔 올라온다.역시 DDH 방식 특유의 부드러움과 실키함이서부식 IPA와도 은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일반 서부식에서 느꼈던 홉의 펀치감과는 다르게 부들부들하며.. 더보기
아더하프 브로콜리 (Other Half Broccoli) 오늘은 아더하프의 간판맥주 브로콜리 DDH Imperial IPA.여러 아더하프의 맥주를 마셨는데, 브로콜리는 이제서야 마셔보네..구입시 브로콜리 문구가 하얀 스티커로 가려져 있어 의아했는데 검색해보니 다 사연이 있었음..미국 브로콜리 협회로부터 상표권 침해로 더 이상 맥주에 브로콜리 이름을 쓸 수 없다고 한다. ㅠㅜ비쥬얼은 톤다운된 망고빛을 띄며, 거품은 많은 편.일단 맛은 아더하프 특유의 달달한 맛. 전체적으로 많이 단편이라 할 수 있겠음.DDH라 부들부들하면서 피니쉬로 갈수록 깔끔하게 떻어지는 맛도 좋다.쓴맛도 덜한편. 단맛 때문인지 시트러스보다는 망고, 파인애플, 자몽등의 뉘앙스가 강한편. 향에선 발산력이 그리 강하지 않음.그리고 상당히 많은 홉들의 블렌딩으로 인한 복잡한 텍스쳐의 뉘앙스.(모자익.. 더보기
아더하프 그린 플라워즈 (Other Half Green Flowers) 오늘은 아더하프의 DDH 서부식 IPA.6.8%캔을 따자 올라오는 시트러스의 아로마가 인상적이다.첫 맛은 언뜻 뉴잉특유의 주시함이 느껴지지만, 이내 밀려오는 홉의 펀치력이 서부식다운 면모를 보여줌.그러면서도 투명하고 산뜻한 바디감과 파인애플, 감귤, 자몽들의 플레이버가 뉴잉과 서부식. 사이 그 어딘가의접점을 찾아가는 듯한 맛을 보여준다.DDH라 보통 서부식에서 느낄 수 있는 거친 RAW한 뉘앙스보다는적당한 부드러움이 있어 마시기에 편하다.개인적으로 이름을 지어주자면 하이브리드 IPA라 지어주면 될 듯... ㅎ뉴잉전문 브루어리가 서부식 IPA를 만들면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보여주는 것 같다.한번쯤 마셔볼만한 맛이고, 앞으로도 이런 퓨전스타일의 맥주를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간단하게.. 더보기
토플링 골리앗 사이즈믹 수 (Toppling Goliath Seismic Sue) 언제들어오나 오매불방 기다렸던 토플링 골리앗의 사이즈믹 수가드디어 들어왔다.예전에 마셔보고 싶어 여기저기 돌아다녀도소량입고되어서 아쉽게도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는데,이번엔 넉넉히 들어왔다고 한다...ㅎㅎ싱글시트라홉만 사용된 TIPA.도수는 9.8%수도수, 킹수에 이어 체급으로선 가장 높은 등급의 뉴잉이다.캔을 따자마자 올라오는 폭발적인 시트러스향이 예사롭지 않다.그 동안 여러 브루어리의 동급 체급들이나꽤 많은 뉴잉들을 마셔보았지만 이렇게 발산력이 좋은맥주는 거의 처음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굉장히 쥬시하다~잔에 따르자 농밀하고 뽀얀 망고빛 색을 띈맥주가 흘러나온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망고 + 오렌지 원액을 섞은 빛깔.엄청 진한 빛깔이다.거품은 거의 없는편.첫 맛에선 우선 다른것 보다도 탄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