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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맥주

라 트라페 트라피스트 쿼드루펠 (La Trappe Trappist Quadrupel) 오늘은 라 트라페의 마지막 맥주 쿼드루펠.10%의 가장 도수가 높은 제품으로 잔에 따르자마자 크리미한 거품과 함께짙은 갈색빛을 띈 맥주가 흘러나온다.첫 맛부터 트라피스트 특유의 복잡미묘한 질감과 함께 달달함이입안에서 퍼진다. 도수가 있는지라 부즈또한 어느정도 느껴지는 편.곡물위주의 고소함과 몰티함이 입안에서 연신 퍼지는게인상적. 탄산감은 적당. 약간은 스파이사한 뉘앙스도 느껴지지만,그리 존재감이 큰편은 아님.풍부한 아로마와 농밀한 텍스쳐의 맛은트라피스트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듯.도수가 좀 높아서 부담되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실크함이 적당히감싸주어 목넘김이 자연스럽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더보기
라 트라페 듀벨 (La Trappe Dubbel) 네덜란드 트라피스트 맥주 라 트라페의 듀벨.오늘은 7%짜리.색상은 좀 더 기존의 트라피스트보다 어두운 갈색빛이고 거품 또한풍부하게 올라오다 금새 사그라든다.향에서는 몰트의 구수함이 올라오고,맛에선 갓 구운 맥아의 구수함이 올라오고 복잡미묘한깊은 질감의 뉘앙스가 인상적.비유하면 진하게 우려낸 보리차 혹은 에스프레소 샷을 2~3잔때려넣은 아메리카노 느낌.그리고 이어지는 농밀한 달달함과 씁쓸한 호피함이 적절하게균형을 잡아준다.전반적으로 몰티함의 중점을 둔 트라피스트인 것 같음.좀 더 불에 태운맛의 스모키함같은 질감이 더느껴지는 맛.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더보기
라 트라페 트리펠 (La Trappe Tripel) 오늘은 8%짜리 라 트라페의 트라피스트 트리펠.어두운 오렌지 빛의 비쥬얼과 풍성한 거품,거품의 지속력은 보통, 질감이 굉장히 크리미한 편.향은 구수한 맥아의 향이 스멀스멀 올라옴.맛은 두터운 바디감과 함께 달콤한 맛이 느껴짐.이어서 보리차같은 구수한 몰트의 향이 입안에 퍼지면서 기분좋은 아로마가 느껴짐.마지막은 쌉싸름한 맛과 함께 약간의 쓴맛으로 마무리 됨.로쉬포르나 베스트말러와는 또다른 캐릭터를 보여준다.조금은 호피하면서도 바나나같은 플레이버도 느껴지고 구수구수한 뉘앙스도 강한 편.부즈는 도수가 도수인지라 어느정도 느껴지는 편.탄산감은 적은편이고, 마시는 내내 달달함이 피니시까지도 이어져서 전체적으로스윗함이 강조된 느낌도 줌.고수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딱히 고수의 느낌을 받는 맛은느껴지지 않는 것 같음.. 더보기
라 트라페 이시도르 (La Trappe Isid'or) 오늘은 네덜란드의 트라피스트 맥주.라 트라페 이시도르.모처럼 패키지행사를 하여 전용잔도 같이 준다길래 구입.네덜라든 맥주는 처음 마셔보는데, 그것도 트라피스트라니..전용잔에 따르니 사이즈도 딱이고 근사하네.비쥬얼은 어두운 적갈색의 탁한 모양으로 거품은 크리미,지속력도 괜춘.향에선 몰트의 구수하면서도 너티한 뉘앙스가 많이 풍김.특유의 쇠 냄새와 함께 치과향도 조금은 남.맛에선 은은한 달달함과 풍부한 견과류의 고소함 그리고아로마가 느껴지며, 트라피스트 특유의 복잡미묘한 텍스쳐가느껴짐. 전에 마셨던 그 로쉬포르의 스파이시한 느낌은 덜한 편.리치하면서 농밀하며, 혀에 맞 닿는 표면적인 질감이 고급스럽다이야기할 수 있겠네.마신 후 입안에 남는 맛은 마치 Nutmag같은 맛의 느낌이 남.언뜻 쿠기, 또는 비스킷 같.. 더보기
라 트라페 (La Trappe) 로슈포르만 마시다 어느날 눈에 들어온 라 트라페.그것도 전용잔까지 주네..?4종류의 맥주가 패키지로 들어있어 마치 종합 트라피스트 선물세트같음.트리펠, 듀벨, 쿼드루펠, 이시도르수도원맥주로서 로슈포르와는 다르게 어떠한 맛을 보여줄지..트라피스트 특유의 그 스파이시하면서도 복잡다다한 질감을 또 보여줄지 궁굼하다.차차 한병씩 까보기로~  전용잔이 특히 고급스러움.설거지할때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더보기
시메이 골드 (Chimay Gold) Bieres de Chimay Abbey Ale 벨기에 4.8% 330ml 벨기에 맥주 시메이. 대형마트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데 로쉬포르, 베스트말러, 이런것만 마시다가 궁굼해서 한번 집어왔다. 트라피스트 맥주답게 국제 트라피스트 협회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육각형 모양의 로고가 병 라벨에 인쇄되어 있다. 비유얼은 옅은 갈색의 은은한 골드 빛으로 거품이 풍성하다. 첫 모금은 드라이하지만 어느정도 풍미가 있고, 단맛은 상대적으로 적다. 입안에선 오렌지와 꽃향기의 마우스 필이 느껴지고, 향으로 느껴지는 체감은 그리 크지 않다. 설탕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이것 역시 체감상 그리 크지 않은 듯. 로쉬포르나 베스트말러에 비하면 조금은 심심하다 느껴질 수도 있을법한 맛이다. 트라피스트 맥주 입문하기엔 딱 좋은 맛... 더보기
트리펠 카르멜리엇 (Tripel Karmeliet) Bosteels Brewery 벨기에 8.4% 330ml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벨기에 트리펠맥주. 잔에 따르자마자 달달한 향이 올라오면서 무지막지한 거품들이 올라온다. 그래서 사진에 잔에 따른모습이 저 모양..ㅠㅜ 거품의 지속력은 훌륭하다. 진한 황금빛을 띄고 있고, 첫 모금에서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면서 밀맛이 느껴지길래 성분을 봤더니 역시나 밀이 들어가있다. 마치 바이젠의 성향이 잠깐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도 그럴것이 다른 분들의 시음기를 보면 대체적으로 바나나맛이 난다고 많이 이야기하시는것을 본적이 있다. 필자는 이 맛의 느낌을 잊을 수 없는데,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왜냐하면 바나나 보다는 먼가 밀가루에 까까운 맛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워낙에 강한 비터감의 맛들에 길들여지다 보니 이제는 이.. 더보기
베스트말러 듀벨 (Westmalle Dubbel) Westmalle Brewery Dubbel Belgium 7% 330ml 첫 모금부터 굉장히 시원스럽다. 잔에 따라진 맥주는 약간 흑맥주 같기도 하고 굉장히 어두운 색을 띈다. 산미와 달콤함 그리고 약간은 콜라맛도 나는것 같기도 하고. 베스트말러 트리펠도 그렇고 이번 두벨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다. 수도원 맥주는 역시나 항상 옳다~ 로슈포르가 무겁고 클래식한 스타일이라면, 베스트말러는 세련되고 젊은 느낌 같다. 7%치고는 목넘김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아무리 계속 마셔봐도 필자의 입맛이 이상한 건지 달달한 콜라는 마시는 느낌, 혹은 달달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느낌도 난다. 다크초콜릿, 어떻게 보면 약간의 에스프레소의 질감과 함께 베스트말러만의 캐릭터가 느껴지는 맥주로 정말 맛있게 마셨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