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 트라페의 마지막 맥주 쿼드루펠.
10%의 가장 도수가 높은 제품으로 잔에 따르자마자 크리미한 거품과 함께
짙은 갈색빛을 띈 맥주가 흘러나온다.
첫 맛부터 트라피스트 특유의 복잡미묘한 질감과 함께 달달함이
입안에서 퍼진다. 도수가 있는지라 부즈또한 어느정도 느껴지는 편.
곡물위주의 고소함과 몰티함이 입안에서 연신 퍼지는게
인상적. 탄산감은 적당. 약간은 스파이사한 뉘앙스도 느껴지지만,
그리 존재감이 큰편은 아님.
풍부한 아로마와 농밀한 텍스쳐의 맛은
트라피스트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듯.
도수가 좀 높아서 부담되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실크함이 적당히
감싸주어 목넘김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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