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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드링크

3 폰테이넌 오드 괴즈 (3 Fonteinen Oude Geuze)

 

드디어 3분수를 마셔보네.
오드 괴즈. 오래숙성된 람빅과 새로 만든 람빅을 섞어 블렌딩한
맥주를 괴즈라 한다. 3분수 오드 괴즈는 8가지 람빅이 들어갔다고 함. 
맥덕이라면 한번 쯤 꼭 거쳐야 할 맥주같아서 보이자마자 집어 옴.
병 뒷면을 보니 21-22시즌 괴즈라 쓰여있다.

도수6% 750ml 로 꽤나 큰 병이라 혼자 마시기엔 좀 부담스럽지만
가족들 중 맥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눠마시기에 딱 좋을 듯.

비쥬얼은 예쁜 금빛을 띄고 거품 또한 풍성하게 일어나지만 금새
사그라든다.

향은 새콤하면서도 복숭아 살구향이 남.
첫 맛부터 강한 산미와 함께 톡 쏘는 새콤한 살구, 신포도, 레몬맛의 질감이 느껴짐.

목넘김후에도 입안에 남은 산미가 여전히 침샘을 자극하는게 느껴짐.
깔끔하면서도 경쾌하고 생기발랄한 마우스필을 선사.

프루티함이나 새콤함에 있어서는 기존에 마셨던 여러 사워계열이나 람빅중에서도
가장 맛이 좋은 맥주라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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