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게도 아더 하프가 들어와서 고민할 틈도 없이 집어온 녀석.
더블 드라이 홉 임페리얼 오트 크림 IPA.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이 홉핑방식.
갤럭시 홉과 다양한 싱글 홉이 사용.
유당이 들어가서인지 캔을 따자마자 올라오는 진한 달달함이
코를 자극.
마치 과일시럽 잔뜩 넣은 탄산 수의 느낌과 언뜻 비슷.
잔에 따르다 손에 흘렸는데 손에서 단내가 진동을 해서 안씻으면
찐득찐득할 정도의 질감이다.
비쥬얼은 역시나 예쁜 망고빛의 헤이지한 모습.
그리고 크리미한 거품.
향에선 홉 특유의 비릿한 향과 함께 패션후르츠, 파인애플, 구아바, 오렌지주스향들이
올라온다. 마치 옛날 델몬트 오렌지주스 뚜껑을 열었을때와 얼핏 흡사한 느낌.
맛에서는 마치 맥주가 되고싶은 열대과일주스같은 느낌인데, 8.5%에서
느껴지는 드링커블한 리얼 과일주스를 마시는 착각이 들게하는건
상당히 인상적.
강한 호피함이 처음부터 입안을 때리지만 이내 이루 말할 수 없는 달콤함이
몰려오며, 다양한 열대과일의 플레이버가 뒤를 이음.
오트가 들어가 있어서인지 먼가 전에 마셨던 아더 하프맥주들 보다도
더욱 부드럽고, 달콤하고, 진하고, 장난기 가득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그런 맛의 뉴잉.
아무튼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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