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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맥주

파운더스 KBS (Founders KBS) Founders Brewing USA Barrel Aged Imperial Stout 12% 355ml 배럴에이징의 위엄을 보여주는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교과서적인 맥주. 따르자마자 크리미한 코코아거품이 올라온다. 안이 비취지 않는 불투명한 검디 검은 액체가 잔을 가득 채운다. 첫 모금에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 위스키맛이 나보기는 처음이다. 순간적으로 익숙한 버번위스키의 향이 느껴져서 깜짝 놀랐다. 연이어서 밀크초콜릿과 코코아 맛, 그리고 쓰디쓴 에스프레소의 질감, 마지막으로 씁쓸함과 동시에 묵직한 알코올의 향이 밀려온다. 마시는 자체가 즐거운것은 잔에 입을 댈때마다 마치 초코우유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정도로 초코향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 농밀하고 묵직하다 못해 헤비하며, 두터운 정도로 모자라 .. 더보기
파운더스 더티 배스타드 (Founders Dirty Bastard) Founders Brewing Company Scotch Ale USA 8.5% 355ml 첫 모금부터 카라멜, 초콜릿, 흑설탕의 맛과 함께 달달함이 입안에서 퍼진다. 어느정도 농밀하면서도 장난끼 있는 맥주인데, 이름 역시 그에 걸맞게 캐릭터가 담겨있는 느낌이다. 맥주 라벨의 일러스트처럼 덕지덕지 붙은 한 남자의 수염이 마치 맥주의 진한 갈색빛과 풍부한 거품이랑 비슷하다. 스카치 스타일 에일이라고 하는데, 마치 옛날 스카치캔디의 술버전과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추억의 캔디맛과 이 맥주의 맛은 상당히 닮은점이 많은 것 같다. 7가지의 다양한 몰트를 넣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맛 자체의 텍스쳐는 심플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8.5%의 꽤 높은 도수와 마지막 목 넘김 후에 입안에 남는 씁쓸한 맛은 .. 더보기
파운더스 프룻우드 (Founders Frootwood) 평소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파운더스 맥주지만 Frootwood, 이건 마트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맥주 바틀샵에 가니 만날 수 있었다. 가격 또한 기존 파운더스 맥주들보다는 약간 높은편이데 운좋게도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좋은가격에 가져왔다. ㅎ 붉은색과 나무아래 오크통을 일러스트로 한 이 맥주의 정체는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가 되시겠다. 잔에 따르자마자 달달하면서도 위스키의 풍미가 올라온다. 색은 맥주라벨색과 비슷한 붉은계열의 에일느낌. 첫 모금부터 꽃향기, 바닐라, 오크통, 위스키의 향과 맛이 치고 들어오는데, 이게 꽤나 비싼 맥주를 마시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ㅎ 그 뒤를 이어 체리와 달달한 시럽의 달콤함이 입안을 감싸는데, 전체적으로 훌륭한 풍미와 맛있는 맛 때문에, 높은 도수는 금새 잊어.. 더보기
파운더스 올 데이 IPA (Founders All Day IPA) Founders Brewing Company Session India Pale Ale 미국 4.7% 355ml 맥주 이름답게 매일 마시는 IPA처럼 홉의 강도도 강하지 않고 산뜻하며, 아로마틱, 쥬시하고, 약간의 산미와 새콤한 맛이 인상적인 그런 맥주. 바디감은 적당하고, 무엇보다 쓴맛이 적어 IPA특유의 쓴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괜찮은 선택이 될 듯 하다. 자몽, 시트러스, 오렌지의 과일향이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기존에 마셨던 IPA보다는 향이 적은편이라 느껴진다. 탄산감은 적은편. 무난하고 무난한 IPA. 세션IPA에 대해 궁굼해서 찾아봤더니, 세션은 시간적으로 대략 4시간정도 단위로 쓰이는데, 한 세션동안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세션이 붙으면 기존의 스타일 보다 도수가 낮고 마시기 편한 스타.. 더보기
파운더스 센테니얼 IPA (Founders Centennial IPA) Founders Brewing Company IPA 7.2% 미국 서부식 IPA이다. 첫맛은 달달함으로 시작해 묵직한 홉맛으로 끝난다. 열대과일의 푸르티함으로 입안에서 전개를 이어나가지만 여타 쓴맛이 강한 다른 ipa들과는 달리 그리 공격적이진 않다. 시트러스, 아로마, 꽃향기, 송진의 풍미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데, 마치 서로의 맛들이 튀지 않도록 잘 다듬어진 그런 맛. 무게감있고 신사같은 ipa의 느낌. 한마디로 굉장히 잘 정제된 맛이다. 홉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데, 이 파운더스의 ipa는 센테니얼 홉을 이용하여 맥주를 제조 하였다고 한다. 그 동안 마셨던 다른 ipa맥주들에선 일반적으로 홉이 펀치력이 지나칠정도로 강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치우친 느낌들을 많이 받아왔었는데, 뭐 물론 쓴 맛 자체를 즐.. 더보기
파운더스 브렉패스트 스타우트(Founders Breakfast Stout) 파운더스 브루잉(Founders Brewing) 미국 임페리얼 스타우트 355ml 8.3% 크래프트 맥주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마트에서 봤을법한 파운더스의 Breakfast Stout다. 대형마트를 가게되면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인데, 실은 파운더스의 계절 한정 제품으로 9월과 12월에 출시되는 맥주라고 한다. 맥주의 소제목이라 할것 같으면 "더블 초콜릿 커피 오트밀 스타우트" 도수 8.3%의 나름 꽤 묵직할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다. 이름처럼 먼가 아주 다양한 것들이 들어갔을것 같은데 일단 맛을 보자면, 강력한 초코코코아맛의 달달한 맛으로 시작하지만 끝맛은 달달함이 금새 사라지고 쓰디쓴 맛이 올라온다. 언뜻 보기에도 상당히 어두운 색깔을 띄고있고 깊고 다크한 맛과 콜라의 질감도 느껴진다. 탄산감은.. 더보기
파운더스 포터 (Founders Porter) 파운더스 브루잉 컴퍼니(Founders Brewing Company) 포터(Porter) 미국(U.S.A) 6.5% 355ml 오늘은 대형마트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파운더스 사의 포터. 잔에 따라보니 어둑어둑한 찐한 검은 맥주가 흘러나온다. 마치 크레마같은 거품이 금방 잔에서 부풀어 오르더니 없어져 버린다. ㅠㅜ 못찍어서 아쉽.. 포터치곤 부드럽다. 약간의 산미와 부드러운 목넘김. 깊은 풍미, 실크같은 질감. 감미로운 초콜릿, 병에 써있 듯 리치 & 섹시라는 말이 왜 붙어있는지 짐작이 가는.. 올드라스푸틴보다는 얌전하고 고상하다. 쓴맛 역시 라스푸틴과 비교해 덜한 편. 탄산감은 약한편이다. 마시면서 느끼는 거지만, 산미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느낌이다. 처음으로 포터를 입문하는 분들에겐 안성맞춤의 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