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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드링크

파운더스 센테니얼 IPA (Founders Centennial IPA)

 

Founders Brewing Company
IPA
7.2%
미국

서부식 IPA이다.

첫맛은 달달함으로 시작해 묵직한 홉맛으로 끝난다.
열대과일의 푸르티함으로 입안에서 전개를 이어나가지만 여타 쓴맛이 강한 다른 ipa들과는 달리 그리 공격적이진 않다.
시트러스, 아로마, 꽃향기, 송진의 풍미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데, 마치 서로의 맛들이 튀지 않도록 잘 다듬어진 그런 맛.
무게감있고 신사같은 ipa의 느낌.

한마디로 굉장히 잘 정제된 맛이다.
홉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데, 이 파운더스의 ipa는 센테니얼 홉을 이용하여 맥주를 제조 하였다고 한다.
그 동안 마셨던 다른 ipa맥주들에선 일반적으로 홉이 펀치력이 지나칠정도로 강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치우친 느낌들을 많이 받아왔었는데, 뭐 물론 쓴 맛 자체를 즐기는 입맛이라면 크게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에 파운더의 ipa를 맛을보니 예전 ipa맛들이 꼭 정답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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