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my
330ml
9.2%
벨기에
Belgian Strong Ale
저번 로슈포르 10번에 이어 이번엔 초록색 8번 되시겠다.
거두절미하고 10번과 비교해봐도 색이 많이 옅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도수는 9.2%로 10번에 비하면 낮은 도수지만, 그래도 일반 맥주에 비해서는 높은편.
일단 첫 모금은 비유하자면 엽떡 매운 맛 먹다 덜 매운 맛 먹는 느낌.
확실히 액센트와 뉘앙스가 많이 순해진 맛이다. 10번 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다.
설탕이 들어갔으나 단 맛은 약하고 배즙 혹은 칡즙의 약간 쓰면서도 알싸한 맛과 깊은 맛이 인상적.
왜 로슈포르를 마시면 목넘김 후에 매운맛이 입안에 항상 남는 것 같은 느낌이 도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10번 맛이 더 마음에 든다.
강한것만 마시다 약한 걸 마실때의 그 싱거움이란 맥주를 좋아하시는 여러분들도 잘 아실거라 생각된다.
알코올 부즈를 상대적으로 좀 덜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6번이나 8번이 적당할 것 같다.
굳이 정리하자면 맛은 10번과 그닥 차이를 못느끼겠다. 그냥 에스프레소->룽고->아메리카노 이런 느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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