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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모모스커피 프루티봉봉 시그니처 블렌드 이사온 후 어느정도 정리가 된 무렵 구입해 놓았던 커피가 다 소진되어 새로 주문한 모모스 커피의 프루티봉봉 시그니처 블렌드. 새하얀 봉투에 열대과즙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가 예쁘다. 부산을 대표하는 로스터리에서 로스팅한 원두라는데 맛이 궁굼하여 얼른 그라인더에 원두를 넣고 갈아보았다. 옅은 브라운빛을 띄는 원두가 색감이 참 예쁨. 아아로 내리고 맛을 보니 상큼한 시트러스의 느낌과 오렌지 감귤 비슷한 향이 느껴진다. 테이스팅 노트에는 얼그레이, 케인슈가라는데 개인적으론 트로피컬의 뉘앙스가 강하다고 생각됨. 바디감은 적당하고, 뒤로 갈수록 느껴지는 아몬드같은 고소한 맛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잘 잡아주는 느낌. 몇가지 단어로 이 원두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상큼 + 활발 + 경쾌 + 부드러움 드립으로 제대로 마.. 더보기
오래된 커피박스 리뷰 잔반처리라는것이 이런걸두고 말하는걸까.. 정신없는 일상으로 최근 커피를 집에서 하루에 한잔밖에 못마시고 있는 실정. 그러다 보니 늘어만 가는 커피봉투..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커피를 개봉하는 일은 항상 즐겁다. 이번 커피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커피구독은 잠시 쉬어야 겠다. 자 그럼 간단하게 시작~ Calendar Coffee 아일랜드의 로스터리 Calendar Coffee이다. Calendar커피는 한번의 소량의 커피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확달력의 가장 맛있는 제철커피를 제공한다고 한다. 콰테말라산 원두로 깔끔한 바디감과 산뜻한 목넘김을 보여준다. 그렇게 묵직하지도 않으면서 부드러운 산미로 마시기에 괜찮은 커피라 느껴진다. Calendar Coffee Calendar Coffee .. 더보기
외국 로스터리 커피맛은 어떨까? -세번째 박스- 이번 박스는 배송할 때 작은 사고가 있었던 것 같음. 원래 커피 3봉지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딸랑 2개. 먼가 당황스러워 메일을 보냈는데, 세관에서 하나가 빠졌거나 배송중에 누실된것 같다고 답장이 왔다. 박스오픈전 테이핑은 잘 되있었는데, 암튼 요번달 두개밖에 맛을 못보게되서 아쉽네.. 세번째 박스를 받아보며 여러 로스터리업체 커피맛을 맛보았는데 공통적으로 외국의 스페셜티 커피에서 자주 느낄 수 있었던건, 원두에서 흙냄새와 칡냄새 비슷한 향이 난다는 것. 이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으나,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런 향이 너무 좋다. 커피 본연의 풍미가 더 깊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고, 마셨을때도 맛이 이어지는 느낌이 다채롭다. 이 검은커피봉지는 .. 더보기
두번째 박스 어느새 두번째 박스 도착~! 이번 박스에는 파리와 슬로베니아 로스터리에서 온 원두. 개성강한 각 로스터리 커피봉지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첫번째 마셔볼 원두는 프랑스 파리의 있는 로미커피. 추운가을 장작나무타는 향과 다크한 맛이 특징. 커피봉투색이 보여주는 그대로 깊은 맛과 무게감 있고 묵직한 바디감이 올라오는 맛. Lomi | café de spécialité sur mesure pour Pro, bureaux et particuliers Lomi - le café de spécialité sur mesure Café de qualité sourcé en direct auprès des producteurs, fraîchement torréfié en France. Le savoir-faire arti.. 더보기
하트 스테레오 블렌드 (Heart Stereo Blend) 미국의 포틀랜드에 있는 하트커피. 스테레오 블렌드 테이스팅 노트에 밀크 초콜렛, 바닐라, 라즈베리라고 써져 있다. 에스프레소 추출해서 마셔보니 적힌 그대로 달콤한 초콜렛과 바닐라의 향과 맛이 올라온다. 미들부분이 강하게 튀어나오는 맛이라 여타 다른 원두들보다는 색다른 맛이라 할 수 있을것 같음. 약간의 산미를 기본으로 중저음의 무거운 맛과 더불어 비스켓맛도 나고, 상당히 균형이 좋으면서도 분명한 캐릭터가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맛과 향이 쏘지 않으면서도 크리미한 부드러운 맛이 느껴짐. 미디엄 로스팅이지만 향이나 맛은 약간 다크로스팅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 같음. 원두의 향이 깊고 풍부하다는 점이 매력. 적당한 밸런스. 아아나 라떼로 해먹기 좋은 맛! 더보기
해외 로스터들의 커피 맛은 어떨까? 외국사이트를 검색하던중 다양한 커피 로스터리를 구독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가입해 봤는데, 네덜란드 업체인것 같다. 우리나라 돈으로 월 약 7만원정도... 그러면 매월마다 각 나라의 엄선된 로스터리에서 바로 로스팅 된 원두가 배달이 오는데, 원두의 양과 드립용, 에스프레소, 반반 이런식으로 주문할 수 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드디어 도착. 코로나 때문인지 배송이 조금 늦었다. 원래대로라면 대략 일주일 좀 넘어서 도착하는듯. 그래도 깔끔하게 잘 온것 같다. 총 3개의 커피봉지가 왔는데, 어느것부터 먹어볼지 고민중... 첫 시음은 작은 박스로 된 요놈으로 결정했다. Craft House Coffee | Sussex Wholesale Roaster | Specialty Coffee Craft Hou.. 더보기
듁스 에스프레소 블렌드(DUKES ESPRESSO) 최근까지 열심히 마시고 있는 원두.미디엄 로스팅. 일단 맛은 약간의 산미와 초콜릿, 딸기, 열대과일, 건포도, 계피맛으로 이어지는 웰 발란스의 그러한 느낌의 원두. 맛있다!산미가 이제것 먹어본 커피중 가장 인상적이다. 그냥 신맛이라기 보다는 알싸하게 혀를 자극하는 오묘한 맛이랄까.. 피니쉬로 가면서 단맛도 올라오고, 바디감은 그렇게 두텁지 않은 중간정도의 느낌이다.덤셀브즈 갓파더와 더불어 최애하는 커피원두가 될 것 같다. 더보기
톨드어스토리(TOLDASTRORY) - 조커(JOKER) 집에있는 날이 많은 요즘, 커피가 너무 먹고싶어 인터넷발품을 통해 구입한 톨드어스토리 원두. 5가지 맛중에 많이들 선호하는 조커로 결정. 5가지 원두의 디자인이 담긴 예쁜 스티커와 함께 왔다. 일단 표기된 맛은 레몬, 달콤, 미디움바디, 굿밸런스, 부드러운 맛? 요정도 인것 같은데, 뜯어보니 향이 너무 부드럽고 은은하며 좋았다. 일단 에소로 내려서 시음해 본 결과 평소에 주로 강배전원두 입맛에 습관이 들었던 나에게는 꽤나 신선하고 풍부한 맛이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마셔보니 쓴맛은 전혀 없었고, 굉장히 균형잡히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다. 약간의 산미와 달달함도 갖추어져서 입에 머금은채로 상당히 긴 시간을 음미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력. 라떼로도 마셔봐도 궁합이 상당히 좋았다. 요 근래에 들어 가장 마음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