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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순간

외국 로스터리 커피맛은 어떨까? -세번째 박스-


이번 박스는 배송할 때 작은 사고가 있었던 것 같음.
원래 커피 3봉지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딸랑 2개.
먼가 당황스러워 메일을 보냈는데, 세관에서 하나가 빠졌거나 배송중에 누실된것 같다고 답장이 왔다.

박스오픈전 테이핑은 잘 되있었는데, 암튼 요번달 두개밖에 맛을 못보게되서 아쉽네..


세번째 박스를 받아보며 여러 로스터리업체 커피맛을 맛보았는데 공통적으로 외국의 스페셜티 커피에서 자주 느낄 수 있었던건, 원두에서 흙냄새와 칡냄새 비슷한 향이 난다는 것. 이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으나,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런 향이 너무 좋다.

커피 본연의 풍미가 더 깊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고, 마셨을때도 맛이 이어지는 느낌이 다채롭다.

이 검은커피봉지는 영국 로스터리 Triple Co 제품인데 역시 개봉했을때 특유의 칡향이 강하게 난다. 먼가 시골스럽고 고소한 향인데, 굉장히 독특함.
제품명은 UGANDA KANANGA, 원두생산지는 우간다.

추출시 첫 맛은 흙맛과 칡맛, 건포도, 다크카카오, 구은비스킷맛과 강한 새콤한 산미가 주를 이룸.
테이스팅 노트에는 석류맛이라고 써져있는데, 특유의 흙맛이 전체적인 커피의 잔맛들을 약간 희석시키는 느낌이 강하다.
역시나 산미있는 커피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하지만 필자에겐 정말 맛있는 커피.

 

 

 

Triple Co Roast | Bristol Coffee Roasters

Triple Co Roast is a local independent Bristol coffee roaster based in Stokes Croft, Bristol. We are an ethically-trading, open-access, speciality-roastery.

www.triplecoroast.com

 

 

 

다음은 이탈리아 로스터리 FIORILLI.
여러 제품라인 중에서 이건 El Savador - Finca La Reforma라는 제품.
엘 살바도르 산 원두라고 하는데 특유의 과일맛의 짙고 깊은 향이 난다.

첫 모금은 마치 레드와인과 위스키를 연상시키는 조화로운 맛.
얇지 않은 바디감과 적당한 산미, 라즈베리와 체리의 새콤달콤한 맛을 거쳐서 마지막은 옅은 비스킷맛으로 마무리되는 균형잡힌 커피라고 말 할 수 있을것 같다는..

 

 

 

Fiorilli Caffè | Specialty Coffee | Caffè Speciali

Fiorilli Caffè è il Lab degli Specialty Coffee, i Caffè Speciali arrivati da lontano per raccontare una storia di artigianalità, qualità e passione.

www.fiorillicaf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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