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을 지나 4월, 봄이 드디어 왔다.
밖은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피었고, 집안에도 봄 분위기를 내고자 꽃을 주문했는데..
드디어 도착. 인터넷으로는 처음 사보는 꽃이라 어떻게 올지 무척 궁굼했는데, 배송도 빠르고 안전하게 도착했다~
어니스트플라워라는 인터넷 꽃 배송업체를 통해서 구매했는데, 내돈내산으로 구매했다.
내가 좋아하는 꽃을 직접 골라서 받아볼 수 있는점이 큰 매력.
여러 꽃 중에서 농장에 농부님들이 직접 초이스한 꽃시리즈가 있는데 필자는 이번에 4가지 꽃종류로 이루어진 꽃다발을 선택.
기다란 박스를 여니 예쁘게 포장된 꽃송이들이 보인다.
밑에는 케이블타이로 묶여져 있어서 배송중에 꽃이 흔들리지 않게 잘 고정해 주는듯.
그리고 상자안에는 엽서봉투가 하나 들어있고, 내가 주문한 꽃의 이름들과 농부님의 소개가 간단히 써져 있다.
꽃을 꺼내보니 아직 꽃이 피지않은 싱싱한 상태~
화병에 물을 넣고 넣어주면 금방 필것같은 막 그러한 느낌이었다.
색이 너무 예쁘다~ +.+
어렸을땐 꽃이 예쁜줄 몰랐는데, 역시나 어른들께서 꽃보면 좋아하시는걸 이제야 이해가 가기 시작.
꽃을 그대로 화병에 두기엔 약간의 손질이 필요한 상태.
가지와 잎들을 약간 정리해 주기로 했다.
요번에 구입한 꽃들의 이름은 유칼립투스, 코와니, 라일락, 라넌큘러스.
엽서와 함께 들어있던 플러워부스트. 꽃이 금방 활짝 필 수 있도록 영양제같은 역할을 하는듯.
화병에 물을 넣고 개봉해서 같이 넣어주니 물같은 투명한 액체로 되어있었다.
꽃의 가지는 화병길이와 각 꽃의 길이를 맞춰주기 위해 사선으로 잘라주면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직선으로 잘랐을때 보다 사선으로 자르게 되면 잘라진 면적이 그 만큼 넓어지기 때문에 물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고..
손질완료~
꽃들을 구성에 맞춰서 하나하나 화병에 넣어준다.
하얀 코와니와 분홍 라넌큘러스를 먼저 넣어주고~
이어서 라일락과 유칼립투스를 넣어준다.
잎파리는 어느정도 제거해 주는게 좋은데 이유는 물을 흡수할때 잎파리가 많으면 물이 꽃으로 흡수되기가 힘들고 잎파리로 물이 다 가기 때문에 어느정도 제거해주는게 좋다고 함.
어느정도 꽃의 종류도 있고 사이즈가 있어서 화병에 다 들어갈까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화병이 사이즈가 커서 드러가는데 문제는 없었다.
꽃을 전부 넣어준 모습. 색 하나하나 모여서 이루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예쁘다~
화병에 넣어준 후 꽃들이 퍼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가지들을 끈으로 묶어주었다.
짜잔~~~
다 완성후 테이블위에 놓아보았다. 꽃 하나로 집안 분위기가 확 바뀌는 모습~
너무너무 예쁘다. +.+
아직 피지않은 봉오리들이 좀 보이긴 하지만 곧 다 피어나면 더 예뻐질 듯~
보통 꽃다발하면 같은 색계열끼리 만드는줄 생각했는데, 이렇게 대비되는 색상으로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 꽃다발도 상당히 괜찮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 장미는 예전에 샀던 장미인데 말려서 따로 모아둔 것~
요번에 산것도 나중에 잘 말려야 겠음~
화병에 넣고 전체샷 한번~ 찰칵
앞으로도 한달에 한번은 꽃을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듦.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
꽃향기도 맡아보고 싶었는데 코가 막혔는지 향은 잘 못느껴짐.. 내일 다시 맡아봐야지.
그리고 첫 구매시 프리지아를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해서 같이 구입했는데, 이렇게 배송이 따로 왔다 +.+
너무 좋음~
100원에 구입해서 미안할 정도로 정성스럽게 포장되어서 배송되었다. ㅠㅜ
자주 애용할께요~~
프리지아도 색감 기가막힘..ㅠㅜ
노란색도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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