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에서 Gold 200 시리즈 필름을 120(중형)포맷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다고 한다.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코닥의 Gold 200은 과거 120으로 출시된 바가 있지만, 1997년 이후로는 더 이상 중형포맷으로 볼 수 없었다고..
일단 이 필름은 기존 과거의 Gold 200와는 다르게 새로운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코닥측에서는 이번 필름이 따뜻한 웜톤과 더불어 미세한 입자와 높은 샤프니스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실제로 필자는 해외 유저들의 촬영결과물들을 보았더니, 상당히 진보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기존의 스테디셀러였던 포트라보다도 굉장한 샤프니스와 따뜻한 컬러톤이 마치 현 디지털카메라 이미지의 요소와 과거 헤리티지의 융합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느낌을 받았는데, 굉장히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필름 베이스에는 3.94mil Kodak ESTAR를 기반으로 제조되었다고 나오는데, 이는 보다 향상된 품질, 및 투명성을 제공하고 필름의 종이뒷면도 내구성 측면에서도 기존의 필름들보다 더 향상된 보관성을 제공하기 위해 재구성되었다고 한다.
코닥의 Gold 200은 일반적으로 코닥라인업에서 일반 소비자를 위한 등급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에 출시된 필름은 코닥측에서도 전문가용이라고 명시하는 만큼 앞으로 이 필름이 보여줄 성능이 기대가 된다. 아무래도 아날로그 필름시장의 황혼기와 필름수요적인 측면에서도 이젠 사진을 보다 더 깊게 대하는 소비층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반적인 소비시장을 타깃으로 한 라인업보다는 보다 더 전문성을 위주로 한 제품이 출시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한 마디로 이번필름은 이름만 Gold 200이지 성능은 기존과 전혀 다른 양의 탈을 쓴 늑대같은 필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시중에 필름이 풀린 상태는 아닌 것 같고 몇몇 작가들에게 프리테스트용으로 배포가 된 것 같은데, 이미 유튜브에 필름사용기 영상이 올라와 있어 같이 올려본다.
120 코닥 Gold 200은 5롤 프로팩으로 전 세계 필름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기존 포트라160보다 약 25%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여러모로 이번 코닥의 필름출시 소식은 상당히 핫하다 볼 수 있겠다. 지금 해외 필름유저들 사이에서는 핫한 토픽감으로 난리가 난 상황.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
어서 구매하여 써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직구를 해볼까 생각중인데, 이미 몇몇 해외 필름판매사이트에서 프리오더 중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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