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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순간

블루보틀 자이언트 스탭스

 

기존의 원두를 다 먹었을 무렵 인터넷으로 시킨 블루보틀원두가 도착했다.
한 4가지 정도의 원두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중에서 필자가 고른건 자이언트 스탭스.
300g이며 가격은 2만원대 후반정도~

로스팅 된 날짜는 가장 근래의 것으로 왔다.
궁굼한 마음으로 커피봉투를 열어보니~

굉장한 스모키한 향이 우러나온다.
기존의 다크로스팅된 원두보다도 향미가 더 진한편.
하지만 원두자체의 색감은 그렇게 어두운편은 아니다.

테이스팅 노트에는
코코아, 구운 마시멜로, 그레이엄 크래커, 높은 점도, 퍼지와 같은 농염함, 견고함이라고 되어있군~

 

 

바로 꺼내서 그라인더에서 열심히 갈아준 후에 추출하여 보았다.
샷을 바로 맛보았더니 농밀하면서도 묵직하고 빈틈없는 바디감이 인상적이다.
고소한 맛이 주를 이루며, 견과류와 다크초콜릿으로 이어지는 맛과 약간의 미묘한 산미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탄탄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도 쓴맛이 상대적으로 덜해서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수 있었던 점을 꼽을 수 있겠다.

 

 

무언가 강배전에서 두마리토끼를 다 잡은 맛이라고 해야할까.. 근래 먹었던 강배전 커피중 가장 균형이 잘 잡힌 커피라 생각이 든다.
블루보틀원두는 요번에 처음 구매해 보는데, 첫 인상이 상당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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