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백오십분의 순간

LG 프라엘 메디헤어

 

경력 20년이 다 되가는 탈모인으로서 안해본것이 없는 필자는 아직도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는 기분.
이 어두운 길에서조차 이제는 그 어두움마져 익숙해져 버린 슬픈 현실속에서 오늘도 탈모약 한 알을 입에 털어 넣는다.

그 어느때보다도 탈모인구가 급증하는 시대.
모발이식과 약으로서 현재 탈모를 이겨내고 있는 상황속에 반가운 제품이 출시되었다.

LG 프라엘 메디헤어.
미용제품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프라엘에서 드디어 남성탈모 치료 의료기기가 나온 것.

물론 시중에 레이져 탈모치료 제품이 많이 나와있었고, 필자도 몇번 사용해 보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 된 프라엘 메디헤어는 의료기기로 출시된 점과 브랜드파워,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존의 기성제품들 보다 더 많은 레이저와 LED를 탑재하고 있고, 임상실험에서도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주어 믿음이 갔다.

 

 

프라엘 메디헤어는 안드로겐성 탈모, 즉 유전적 탈모치료를 위해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레이저와 저출력 광선인 LED의 복합 빛 에너지가 모낭 세포에 흡수되어 세포의 전반적인 대사가 활설화되어 영양공급이 활발해져 모발 수가 증가하고, 굵기가 증가하여 탈모를 치료하는 원리라고 제조사에서는 설명하고 있음.

일단 박스자체는 상당히 크기가 있다.
박스를 열어보니 간결하게 포장된 메디헤어가 보임.

 

 

구성품은 상당히 심플해서 좋다.
메디헤어 본체, 조작버튼부, 충전기, 설명서.
굳이 설명서를 자세하게 보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을정도로 사용하기 쉽게 되어 있음.

 

 

유에스비 포트로 연결하도록 되어있는 조작버튼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조작하기 쉽도록 버튼도 많지 않고 만듦새도 상당히 깔끔하다.

 

 

메디헤어 헬멧의 안쪽 부분.
여기서 총 250개의 레이저와 LED광원이 나온다고 한다.

헬멧의 뒷쪽부분은 두상의 크기에 맞게 조절해주는 장치가 있어서 헬멧 사이즈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사용하기전 충전을 해야할 것 같아서, 충전기를 연결하여 충전중..
충전기는 요즘 나오는 USB c타입 충전방식이다.

충전은 금방되는 편이고, 완충 시 약 3회정도 쓸 수 있다고 제조사에서 설명하고 있다.

열심히 충전 중...~

 

 

충전완료 후 전원을 키고 작동시킨 모습.
모드는 총 3가지인데, 토탈케어(27분), 프론트케어(18분), 탑케어(18분)가 있다.
토탈케어는 전체적인 케어를 원할 때, 프론트케어는 앞머리 선이 뒤로 밀리는 경우, 탑케어는 윗머리/정수리의 모발 굵기/밀도가 떨어지는 경우 사용하면 된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인상적인 기능은 마이케어인데, 직접 사용자의 두피유형을 측정하여 치료모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라서 처음 사용할때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필자는 일단 유전성탈모가 심한지라, 항상 토탈케어위주로 하고 있는데, 하고나면 두피의 약간의 열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아주 미미한 정도다.
현재 한달 좀 넘게 사용중인데, 머리빠지는 갯수가 좀 줄어든 편인것 같고, 굵기는 좀 나아진 느낌이다. 실제로 가족이 보고 좀 괜찮아 졌다고 이야기를 해주는데, 기분 탓일수도 있고, 아직까지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히 사용하는게 중요할 듯 싶다.

메디헤어내에서 빛을 발사하는걸 찍어보고 싶었지만, 헬멧을 벗게되면 센서로 인해 바로 케어가 중단되고 빛이 꺼지기 때문에 안전상 찍을 수가 없었다.
조작법은 상당히 간단하니 금방 설명서를 보고 하면 익숙해 질 수 있을것이다.

케어시간동안 친절하고 익숙한 목소리가 남은시간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어 그닥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아 좋다.

열심히 써야즹~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 ]

 

 

 

 

 

'이백오십분의 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딩키 빈티지 시계스트랩 (HODINKEE Vintage Strap)  (0) 2021.05.13
아홉번째 박스  (0) 2021.03.31
Magnolia Mountain 두번째 컵  (0) 2020.12.14
여섯번째 박스  (0) 2020.12.08
다섯번째 박스  (0) 202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