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백오십분의 순간

마르티네즈 해머 (Martinez Hammer)

 

직업상 공구가 은근히 많이 필요하다.
그래도 이런 이유때문에 이렇게 비싼 망치를 구입한다는 건..
사실 합리화밖에 안되겠지만, 그래도 꼭 갖고 싶었다. ㅎ

한번에 구입하기 부담스러워 긴 시간에 걸쳐 한 파츠씩 모으다보니
이제서야 원기옥 완성.

 

 

그래도 남자라면 핑쿠 ㅎ이기에 과감하게 질렀다.
사이즈는 M4. 이것도 나에겐 엄청 큰데 M1은 얼마나 더 클까..
깔맞춤 한다고 핸드그립도 핑크포인트 된걸로 샀지만, 이게 왠걸..
메인핸들과 색상차가 꽤 난다 ㅎ

 

 

일반 기성 망치와는 다르게 커스텀 조립제작으로 나만의 색상조합을 통해
다양한 개성을 가진 나만의 망치를 만들 수 있다.
단 조립이 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

조립시 고무망치가 필수다.
각 파츠들을 망치로 두둘겨주며 껴야 하기에 푹신한 곳이나 바닥에 두툼한걸 깔아야 함.
아무래도 쇠와 쇠의 만남이다 보니 결합시 접촉부분엔
저렇게 페인트가 벗겨져 떨어진다.ㅠㅜ

 

 

빌드하는데 생각보다 세개 내려치느라 진이 다 빠짐..;
핑크컬러인데 약간 핫핑크에 가깝기도 하고 아무튼 만족스러움.

 

 

그립은 스트레이트와 곡선형 2가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국내에는 수량이 많지 않아 모 재고있는데로 골라왔다.

 

 

완성! 메인핸들이 티타늄이라 나름 많이 가벼울 것을 예상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상당히 묵직하고 무거운 편이다.
해머부분과 결합되어 있는 나사도 티타늄으로 바꿀 수 있는데
그렇게 해야 그나마 가볍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 듯. (너무 비싸짐)

 

 

일반적인 수공구와 다르게 약간은 예술품으로 느껴질 정도로
망치의 헤리티지와 완성도가 높다.

 

 

하지만 공구는 공구!
퐉퐉 써줘야지~

 

 

안전을 위한 배려.?

 

 

메인핸들에 나 있는 구멍으로도 지렛대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현장에서의 작업응용이 가능. 상당히 실용적임.

 

 

색 조합만 잘 한다면 굉장히 아름다운 망치구성을
만들 수 있음. 단 쓰기가 상당히 아까울 듯.
개인적으론 나중에 조커색상으로도 만들어 보고 싶음.

 

 

소프트터치를 위한 별도의 해머캡 악세서리도 있다.
마르티네즈 쓴다면 필수품이니 당연 구입.
깔맞춤 완성.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실용성에 있어서도
더할나위 없는 망치.
미국 목수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명품망치.

열심히 써야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