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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순간

Clever Supply Co. ioe Camera Strap

 

오늘은 오랜만에 카메라 관련 포스팅이네.
장장 1년 1개월이라는 시간을 독일유학 갔다온
라이카mp에 새롭게 달아줄 스트랩을 찾다가
그 동안 유심있게 보아온 Clever Supply Co.라는
카메라 관련 악세서리 브랜드에서 현재 인스타사진계의
아이코닉 포토그래퍼로 떠오르는 뉴욕의 Joe Greer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숏 스트랩을 구입.

 

 

어떻게 보면 그가 인터넷 플랫폼계에서 라이카 아날로그 필름사진의 열풍을
불러온 시초의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그가 입는 패션, 사진을 찍는 행위나 애티튜드, 그의 프레임 넘어의 시선들이
하나하나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며 상당히 인상 깊었었다.

그 와중에 항상 카메라를 목에 메고 다니는걸 보았었는데, 일반적인
카메라 스트랩 사이즈 보다는 약간 길이가 짧은 느낌이 있었지만
모 그러려니 하며 카메라를 지니고 다니는 개인의 취향이겠지
생각하다가 이렇게 제품으로 나오는 걸 보니
이렇게 메고 다니면 단순하면서도 상당히 피사체에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가 쉽겠단 생각이 들었다.

  

 

켄터키에서 왔고, 배송은 상당히 빠른 편.
핸드 크래프트.
박스포장도 상당히 심플하며 멋스럽다.

 

 

사이즈는 두가지, 27"인치와 37.5"인치가 있음.
Joe Greer본인이 멘 사진이 있는데, 숏 스트랩 인지라
진짜 짧긴 짧은 편, 27"인치로 하다간 카메라 급하게 들때 얼굴 부딪힐 것 같아서
37.5"로 결정함 ㅎ

 

 

색은 총 4가지 색상중 깔끔하게 블랙으로 구입.
그냥 심플 그 자체다. 오직 스트랩 역할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수 많은 다양한 스트랩들이 나와있지만,
그냥 피사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런 단순한게 이제는 좋다.
어깨에 메었을때 미끄러짐 혹은 카메라 추락, 피사체에 즉각반응이 어렵다는 건
그 동안 수 없는 경험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게을러 빠져서
무엇보다도 사진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듦.

먼가 목에 메는 것 자체가 좀 더 포토보이스러운 느낌도 많이 주는 것 같고
(라이카만 해당된다. DSLR이나 미러리스는 그런 느낌 아님 ㅎ)

 

 

스트랩 사이드면에서 가죽 부스러기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
모 나쁘지 않다.
사진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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