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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원두

열번째 혹은 열한번째일지도 모르는 박스 어김없이 찾아온 이번달의 커피박스.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 달은 모두 워시드처리된 커피라는데.., 아빠의 커피 로스터라고 부르는 체코에서 온 이 커피는 입안에 마치 살구맛이 강하게 퍼지는 상콤한 맛의 커피. 마치 과하게 표현하자면 과일쥬스를 마시는 기분이 든다. 바디감은 적당한 수준. 경쾌하면서도 산뜻한 목넘김이 인상적. Fathers Coffee Roastery - FATHER'S COFFEE We’re a Father’s coffee roastery. Speciality coffee from Ostrava. A small family business, a big dream come true. Dad is roasting, mom is passionately tasting, and growing kid.. 더보기
아홉번째 박스 어김없이 찾아온 아홉번째 박스. 한동안 드립만 마셨더니 이젠 진한 에스프레소가 땡기는 요즘이다. 요번달도 역시 감각적인 커피봉투들이 눈길을 끈다. 요번달의 커피는 Ernst Kaffeeröster(독일), DAK(네덜란드), Vannelli Coffee(이탈리아). Ernst Kaffeeröster(독일) Arsosala에서 생산한 에티오피아커피로 봉투를 열자마자 강렬한 스모크한 향과 꽃향기가 강하다. 굉장히 다크하면서도 그렇다고 원두본연의 색을 잃지않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커피. 딱 다크 초콜릿. 약간 두터우면서도 특유의 개성을 잘 표현하는 커피 같아서 요번달 커피박스 커피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맛. ERNST KAFFEERÖSTER Spezialitäten Rösterei und Kaffeebar.. 더보기
여덟번째 박스 어김없이 찾아온 여덟번째 박스. 요번달은 상당히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커피봉투들이 왔다. 각각 스웨덴(Drop Coffee), 아일랜드(Cloud Picker), 프랑스(Deep Coffee Roasters)에서 온 로스터리들. Drop Coffee 니카라과에서 온 버번품종의 내츄럴 프로세싱 원두.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적당한 산미와 달콤한 꿀같은 단맛이 주를 이루어 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힌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디감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마지막 입안에서 도는 달콤한 끝맛이 아주 인상적이였음. Drop Coffee As apart of our work in ecological sustainability, we have a new choice of cows' milk at the café; Ros.. 더보기
외국 로스터리 커피맛은 어떨까? -세번째 박스- 이번 박스는 배송할 때 작은 사고가 있었던 것 같음. 원래 커피 3봉지가 들어있어야 하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딸랑 2개. 먼가 당황스러워 메일을 보냈는데, 세관에서 하나가 빠졌거나 배송중에 누실된것 같다고 답장이 왔다. 박스오픈전 테이핑은 잘 되있었는데, 암튼 요번달 두개밖에 맛을 못보게되서 아쉽네.. 세번째 박스를 받아보며 여러 로스터리업체 커피맛을 맛보았는데 공통적으로 외국의 스페셜티 커피에서 자주 느낄 수 있었던건, 원두에서 흙냄새와 칡냄새 비슷한 향이 난다는 것. 이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으나,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런 향이 너무 좋다. 커피 본연의 풍미가 더 깊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고, 마셨을때도 맛이 이어지는 느낌이 다채롭다. 이 검은커피봉지는 .. 더보기
두번째 박스 어느새 두번째 박스 도착~! 이번 박스에는 파리와 슬로베니아 로스터리에서 온 원두. 개성강한 각 로스터리 커피봉지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첫번째 마셔볼 원두는 프랑스 파리의 있는 로미커피. 추운가을 장작나무타는 향과 다크한 맛이 특징. 커피봉투색이 보여주는 그대로 깊은 맛과 무게감 있고 묵직한 바디감이 올라오는 맛. Lomi | café de spécialité sur mesure pour Pro, bureaux et particuliers Lomi - le café de spécialité sur mesure Café de qualité sourcé en direct auprès des producteurs, fraîchement torréfié en France. Le savoir-faire arti.. 더보기
하트 스테레오 블렌드 (Heart Stereo Blend) 미국의 포틀랜드에 있는 하트커피. 스테레오 블렌드 테이스팅 노트에 밀크 초콜렛, 바닐라, 라즈베리라고 써져 있다. 에스프레소 추출해서 마셔보니 적힌 그대로 달콤한 초콜렛과 바닐라의 향과 맛이 올라온다. 미들부분이 강하게 튀어나오는 맛이라 여타 다른 원두들보다는 색다른 맛이라 할 수 있을것 같음. 약간의 산미를 기본으로 중저음의 무거운 맛과 더불어 비스켓맛도 나고, 상당히 균형이 좋으면서도 분명한 캐릭터가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맛과 향이 쏘지 않으면서도 크리미한 부드러운 맛이 느껴짐. 미디엄 로스팅이지만 향이나 맛은 약간 다크로스팅의 성향을 보여주는 것 같음. 원두의 향이 깊고 풍부하다는 점이 매력. 적당한 밸런스. 아아나 라떼로 해먹기 좋은 맛! 더보기
해외 로스터들의 커피 맛은 어떨까? 외국사이트를 검색하던중 다양한 커피 로스터리를 구독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가입해 봤는데, 네덜란드 업체인것 같다. 우리나라 돈으로 월 약 7만원정도... 그러면 매월마다 각 나라의 엄선된 로스터리에서 바로 로스팅 된 원두가 배달이 오는데, 원두의 양과 드립용, 에스프레소, 반반 이런식으로 주문할 수 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드디어 도착. 코로나 때문인지 배송이 조금 늦었다. 원래대로라면 대략 일주일 좀 넘어서 도착하는듯. 그래도 깔끔하게 잘 온것 같다. 총 3개의 커피봉지가 왔는데, 어느것부터 먹어볼지 고민중... 첫 시음은 작은 박스로 된 요놈으로 결정했다. Craft House Coffee | Sussex Wholesale Roaster | Specialty Coffee Craft Hou.. 더보기
톨드어스토리(TOLDASTRORY) - 조커(JOKER) 집에있는 날이 많은 요즘, 커피가 너무 먹고싶어 인터넷발품을 통해 구입한 톨드어스토리 원두. 5가지 맛중에 많이들 선호하는 조커로 결정. 5가지 원두의 디자인이 담긴 예쁜 스티커와 함께 왔다. 일단 표기된 맛은 레몬, 달콤, 미디움바디, 굿밸런스, 부드러운 맛? 요정도 인것 같은데, 뜯어보니 향이 너무 부드럽고 은은하며 좋았다. 일단 에소로 내려서 시음해 본 결과 평소에 주로 강배전원두 입맛에 습관이 들었던 나에게는 꽤나 신선하고 풍부한 맛이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마셔보니 쓴맛은 전혀 없었고, 굉장히 균형잡히고 부드러운 맛이 좋았다. 약간의 산미와 달달함도 갖추어져서 입에 머금은채로 상당히 긴 시간을 음미할 수 있었다는 점이 매력. 라떼로도 마셔봐도 궁합이 상당히 좋았다. 요 근래에 들어 가장 마음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