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온 여덟번째 박스.
요번달은 상당히 깔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커피봉투들이 왔다.
각각 스웨덴(Drop Coffee), 아일랜드(Cloud Picker), 프랑스(Deep Coffee Roasters)에서 온 로스터리들.
Drop Coffee
니카라과에서 온 버번품종의 내츄럴 프로세싱 원두.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적당한 산미와 달콤한 꿀같은 단맛이 주를 이루어 밸런스가 굉장히 잘 잡힌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디감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마지막 입안에서 도는 달콤한 끝맛이 아주 인상적이였음.
Cloud Picker
Nyeri Country의 케냐커피로
쥬이시한 맛과 굉장히 찌르는 산미가 강한 원두.
약간 소금기를 머금은 듯한 느낌의 맛과 이어서 오는 부드럽고 가느다란 바디감이 느낌이 좋다. 산미를 싫어하는 사람이 마시면 호불호가 명확한 원두일듯.
Deep Coffee Roasters
La Suiza와 La Granja의 농장에서 온 두가지 커피가 혼합된 콜롬비아 커피.
워시드 프로세싱의 Caturra로 70% La Suiza의 달콤한 맛과 30% La Granja의 선명함과 섬세한 산도가 합쳐진 맛이라 한다.
이 원두도 역시 위의 클라우드 피커만큼 산미가 좀 있는 편.
커피바인의 설명에서는 과일펀치라 표현하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음. 그리고 흑설탕의 향이라는데 그건 잘 모르겠단..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꽃향기가 인상적이다라고 할 수 있겠음.
굉장히 야리야리하고 부담되지 않는 맛의 그런 원두.
에소보단 드립으로 마시는게 무조건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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