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코스트 브루잉 컴퍼니 North Coast Brewing Co.(미국)
임페리얼 스타우트 Imperial Stout
355ml
9.0%
노스코스트 브루잉사의 올드 라스푸틴이다.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다 마셔봤을 그러한 맥주.
잔에 따르자마자 마치 에소프레소 추출시의 크레마같은 갈색 거품이 일어난다.
첫 모금부터 강렬하다. 에소프레소의 농밀함과 다크초콜릿이 어우러지는 풍부한 향미가 일품이다.
설탕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단맛은 쓴맛에 덮혀져서 거의 느끼지 못한다.
대략 한약의 3배 쓰고 에소프레소의 2배 쓴 맛이라 할 수 있는 그러한 맛.
캐릭터가 강하고 도수가 높아 깔짝깔짝 한모금씩 밖에 마시질 못하겠다.
일반 맥주처럼 시원하게 들이키기 어려울정도로 굉장히 무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맥주가 주는 다크함과 크리미한 깊은 맛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탄산감도 굉장히 밀도있어 입안에서 쓴맛과 함께 소용돌이 친다.
올드 라스푸틴을 시음하면서 또 다른 맥주가 생각났다.
사실 전에도 포터류를 몇번 마셔보았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맥주는 발라스트 포인트의 빅토리 엣 씨.
올드 라스푸틴보다는 좀 더 달콤하고 바닐라의 느낌과 감칠맛이 더 있다.
같은 계열의 맥주라도 각 회사마다 특색이 있으니 비교해가며 마셔봐도 좋을 것 같다.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로도 불리우는 어떻게 보면 포터류중에서 가장 클래식한 맛을 구사하는 노스코스트사의 올드 라스푸틴.
흑맥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하고픈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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