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달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일곱번째 커피박스.
12월달 크리스마스 선물로 양말이 선물로 들어있었다.
센스 굿~!
요번달 커피박스에는 19 grams(독일), Kawa Coffee(프랑스), Square Mile(영국) 요렇게 3가지.
첫번째 커피는 Kawa Coffee.
드립 및 18그램 도징 후 샷 추출.
에티오피아 워시드.
첫 맛은 굉장히 산뜻하며 경쾌한 느낌을 주는 커피다.
얼핏보면 레몬에이드를 마시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정도의 산미와 바디감.
그리고 인상적인 꽃향기는 커피를 마실때 풍미를 더 해준다.
이 커피는 에스프레소보다는 무조건 드립으로 마셔야 할 것 같다.
두번째 커피는 독일의 19 Grams.
원래는 코스타리카 게이샤 커피가 와야 되는데, 에스프레소를 구독하고 있었기에 L9품종으로 보내준다고 안내가 왔다.
개인적으로 게이샤가 마셔보고 싶었는데, 아쉽....
18g도징 후 에스프레소로 추출.
에스프레소용이긴 하지만, 추출시 일반 강배전 원두들 보다는 추출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마치 폭포수 처럼 쏟아지는 느낌. 원두자체도 색상이 상당히 어두운데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맛은 일단 전체적으로 붉은레드와인의 풍미와 산미를 가지고 있음, 그리고 이어지는 새콤한 과일맛, 테이스팅 노트에는 붉은자두라고 표기되어 있다. 마지막으로는 초콜렛맛의 부드러운 느낌으로 마무리되어, 무난하면서도 맛이 괜춘함.
세번째 커피는 제임스호프만이 공동 창립한 스페셜티 커피 Square Mile.
이 로스터리 또한 에스프레소를 구독했기에 원래 배송될 워시드 르완다 커피대신, Red de Mujeres에서 워시드한 과테말라가 왔다.
요번달 커피박스의 커피들 중 단연코 가장 흥미롭고 맛있는 맛이다.
18그램 도징 후 에스프레소 추출.
상큼한 사과맛과 시트러스한 과일향이 듬뿍 품기며, 굉장히 경량화된 느낌의 커피질감을 통해 마시는동안 기분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커피.
이 커피도 개인적으론 여름에 드립으로 내려서 아이스커피로 마시기에 안성맞춤일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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