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비싼맥주 집어옴.
뉴욕의 이퀄리브리엄 브루어리다.
6.8%의 뉴잉.
제조일자는 23/2/23로 마신날은 작년 5월달이니 꽤나 얼마되지 않은 싱싱한 맥주.
캔을 따자마자 폭발적인 쥬시한 향이 코를 찌른다.
잔에 따르니 헤이지하면서 아주 예쁜 살구빛 맥주가 흘러나온다.
첫 모금은 자몽주스, 혹은 갓 짠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듯한 느낌.
캔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홉의 특성인지 입안에서 느껴진느 홉의 질감이 약간은 날이 서있는 느낌이다.
입안에 때리는 맛이 좀 더 날카롭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맛이다 ㅎ
탄산감은 약한 편. 목넘김에서는 열대과일의 산미가 가미되어 개운함을
더해주는 것 같고, 음용성은 더할 나위 없다.
마시는 내내 주스를 마시고 있다는 착각이 계속 남. ㅎ
시트러스, 자몽, 오렌지, 꽃향기등등의 마우스 필이 연신내내 입안을 강타하면서
황홀하게 해주는 느낌은 굉장히 인상적.
전체적으로 프레쉬하고 각각의 맛의 결들이 살아있는 뉴잉을 맛본 것 같다.
좀 숙성시켜서 마신다면 더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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