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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드링크

뽀할라 메리 고제 (Pohjala Meri Gose)

 

모처럼 바틀샵에서 뽀할라의 캔맥주가 세일하길래 집어온 녀석.
라벨디자인 역시 뽀할라 답다.

라벨사진을 보고 있자니 붉은끼가 도는 소금같아 보이는데, 아니나 다를까
히말리아 핑크락 솔트가 들어가 있다.

무지성으로 집어온 녀석이라 일단 그냥 잔에 따라 한 모금 마셔보니
사워맥주를 샀구나.. 정확히는 사워 윗 비어란다.

음.. 첫 느낌은 소금이 들어가든 말든 사워 맥주는 맛이 다 똑같은 느낌.
일단 비쥬얼은 적색계열의 투명한 모습.
맛은 꽤나 깔끔하고 산미도 적당해서 머랄까.. 홍초마시는 느낌이다.

도수는 4.4%지만 부즈는 못 느끼겠다.
그 만큼 맹하디 맹한 느낌.

탄산감은 약한편, 거품은 금새 사라짐.
나름 짠맛을 살짝 기대했는데, 그래도 신맛과 함께 미세하게 간이 조금은 느껴지기는 한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개운한 맛. 캔 라벨 디자인이 다 했다고 보면 될 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