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의 사워맥주.
사워는 마실떄마다 느끼는 거지만 술보다는 음료수를 마시는 느낌에 더 가깝다.
취기도 별로 안오르는 느낌.
이번 맥주는 첫 모금부터 굉장히 시큼하고 홍초맛이 강하게 난다.
홍초 석류맛이랑 거의 얼추 비슷한데, 파인애플의 플레이버는 석류의 그 신맛에 묻혀서 거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단맛 또한 거의 느껴지지 않는편. 탄산감은 약한편이며, 밀이나 다른 홉의 마우스 필은 역시나
신맛에 다 가려 거의 느낄 수 없다.
사워맥주가 다 그렇지 하면서도 들이킬때마다 느끼는 이 텅빈 기분.
다시 생각해보아도 필자는 지금 홍초를 마시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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