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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드링크

리비전 다클링 (Revision Darkling)

 

 

새로운 맥주를 찾는데 재미들려 집어온 녀석.
2015년 Knee Deep 브루어리 소속이던 직원이 따로 나와 추가적으로 4명의 창립자와 함께 차린 미국 네바다주의 브루어리로
다양한 맥주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잔에 따르자마자 점성가득한 코코아색의 맥주가 따라지고 뒤를이어 크리미한 갈색거품이 올라온다.
임스는 언제나 마시기전부터 보여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이 항상 있는 듯..
첫 모금에선 다크초콜릿, 코코아, 에스프레소등 다채로운 달콤함과 쓴맛이 전해지는데,
다른 KBS나 올드라스푸틴에 비해 부드럽고 실키한 편이다.
 쓴맛또한 이 둘에 비해선 적은편. 한마디로 부담이 없다.
끝맛은 달달함이 입안에 계속 남아 마치 코코아 한 모금을 마신 느낌인데, 이 부분이 제일 기분이 좋다.
도수는 10.2%로 만만치는 않지만,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그리 부담될 것 같은 느낌은 아니다. IBUs는 65로 이 정도면 괜찮은편에 속하지 않나 하는 생각.
탄산감은 은은하고 약한편이며 전체적으로 묵직하지만 부드러움을 함께 지닌 무난한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라 보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