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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할라

뽀할라 셀러 바나나넨 (Pohjala Cellar Banaananen) 오늘은 첨으로 뽀할라의 셀러시리즈를 마셔봄. 바틀샵에서 좀 비싸게 집어온 ㅠㅜ 고급 깜장물... 셀러시리즈는 일반 뽀할라맥주와는 달리 뚜껑에 실링왁스처리를 하여 먼가 더 고급스러워 보임. 다만 뚜껑딸때 애를 먹을것 같지만 사실 별도의 왁스제거없이 그냥 병따개로 힘을 더 주어 따기만 하면 됨. 일단 잔에 따라본 비쥬얼은 일반 임스와 크게 다른점은 보이진 않음. 다만 거품에 있어 진한 다크브라운으로 먼가 더 꾸덕꾸덕한 느낌. 향은 역시나 진간장의 향기가.. ㅎ 설명으론 럼 배럴에 숙성시켰고 바나나 향이 첨가 되었다는.. 그래서 그런지 간장향과 더불어 슈퍼에서 갓 사온 바나나 한 덩어리에서 풍겨오는 껍질채의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느낌. 일단 임스에 바나나 그리고 럼배럴이라니.. 당연하고 당연하게 엄청 달달할 .. 더보기
뽀할라 선시티 (Pohjala Sun City) 작년에 마셨던 맥주인데 이제서야 글을... 2023 여름에 마신걸로 기억이 나는데, 뽀할라에서 여름을 맞이하여 출시한 맥주같음. 암튼 라벨하나는 항상 예쁘게 잘 뽑는 것 같다. 맛은 사워에일인데, 플로리다 바이세라 이름 붙여놓았다. 조사해보니 독일의 대표 사워에일중에 하나라고.. 발효후에 열대과일을 넣어 양조한다고 한다. 잔에 따르니 금빛의 맥주가 흘러나온다. 향에서는 새콤한 패션후르츠와 살구향이 난다. 거품은 금새 사그라듦. 첫맛은 역시나 산미가 주를 이루며, 라이트한 바딤감, 망고, 복숭아, 패션후르츠의 맛이 난다. 목넘김후에도 산미가 오랬동안 남아있어 먼가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여름 더운날 마시기에 좋을 듯. 기존의 묵직묵직 진한 캐릭터의 맛을 지닌 맥주를 마시다가 마시면 이보다 더 싱거운 맛이.. 더보기
뽀할라 웨애 (Pohjala Oo) 진간장의 아우라.. 진짜 간장으로 브루잉한것 같은 느낌. 깜장물 뽀할라의 임페리얼 발틱 포터. 2번째 발틱포터를 맛보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다크한 컨셉같다. 에스토니아의 겨울 밤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재료는 딱히 특별할게 없고 다크함을 모티브로 했기에 흑설탕이 들어갔다. 잔에 따랐을때 영락없는 거품없는 간장같은 비쥬얼이 흘러나온다. ㅎ 향도 진짜 간장냄새.. ㅋ 정확히 표현하자면 마트에서 초밥세트살때 들어있는 간장냄새. 거두절미하고 첫맛은 달달한 맛과 더불어 진한 다크초콜릿과 에소프레소, 약간의 스모키함이 느껴짐. 맛의 레이어링이 복잡하지는 않고 굉장히 심플한 맛. 달달한 포터지만, 10.5%로 천천히 음미하는게 좋을 듯. 개인적으로 깜장물에선 단맛이 많이 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더보기
뽀할라 메리 고제 (Pohjala Meri Gose) 모처럼 바틀샵에서 뽀할라의 캔맥주가 세일하길래 집어온 녀석. 라벨디자인 역시 뽀할라 답다. 라벨사진을 보고 있자니 붉은끼가 도는 소금같아 보이는데, 아니나 다를까 히말리아 핑크락 솔트가 들어가 있다. 무지성으로 집어온 녀석이라 일단 그냥 잔에 따라 한 모금 마셔보니 사워맥주를 샀구나.. 정확히는 사워 윗 비어란다. 음.. 첫 느낌은 소금이 들어가든 말든 사워 맥주는 맛이 다 똑같은 느낌. 일단 비쥬얼은 적색계열의 투명한 모습. 맛은 꽤나 깔끔하고 산미도 적당해서 머랄까.. 홍초마시는 느낌이다. 도수는 4.4%지만 부즈는 못 느끼겠다. 그 만큼 맹하디 맹한 느낌. 탄산감은 약한편, 거품은 금새 사라짐. 나름 짠맛을 살짝 기대했는데, 그래도 신맛과 함께 미세하게 간이 조금은 느껴지기는 한다. 전체적으로 깔끔.. 더보기
뽀할라 무스드 쿨드 (Pohjala Must Kuld) 뽀할라의 포터. 금빛 라벨로 고급스런 느낌을 주는 디자인인데, 최근에 한병 집어왔던 녀석. 뽀할라는 깜장물쪽에선 그 동안 크게 임팩트를 느꼈던 적이 없어서 그냥 별 기대 안하고 가볍게 마셔보기로~ 잔에 따르니 약간의 묵직하니 점성이 있는 느낌. 첫 모금에서는 코코아와 초콜릿, 커피의 마우스 필, 끝 맛은 약간 씁쓸. 단맛은 거의 없는 편. 포터치고는 그리 묵직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천천히 음미하는게 마시기에 좋다. 도수는 7.8%. 전체적으로 드라이한 느낌의 포터같은.. 인상적인 부분은 목넘김 이후에 입안에 남아있는 밀크 초콜릿의 잔상이 좋은 느낌을 준다는 점은 이 맥주의 포인트라 이야기 하고 싶음. 더보기
뽀할라 마쉬멜로우 아일랜드 (Põhjala Marshmallow Island) Põhjala Brewery Estonia Imperial Baltic Porter 10% 330ml 필자가 좋아하는 뽀할라 맥주. 언제나 그렇듯이 멋진 라벨로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뽀할라의 마쉬멜로우 아일랜드다. 이름에서 예상하듯 임페리얼 발틱 포터다. 구은 마쉬멜로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훈연한 몰트로 브루잉했다고 한다. 잔에 따르자마자 검고 검은 맥주가 흘러나온다. 거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진한 에소프레소보다도 검은 느낌. 첫 맛은 코코아 초코우유의 질감으로 입안을 장난스럽게 휘몰아친다. 단맛이 주를 이루지만 이래봐도 10%의 꽤 강한 도수를 지니고 있어 조금조금씩 음미하는게 좋을 듯 하다. 탄산감은 약한편. 잔에 입을 대기만 해도 강한 단내가 코를 찌른다. 마치 사탕봉지를 막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