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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드링크

뽀할라 선시티 (Pohjala Sun City)

 

작년에 마셨던 맥주인데 이제서야 글을...
2023 여름에 마신걸로 기억이 나는데, 뽀할라에서 여름을 맞이하여 출시한 맥주같음.
암튼 라벨하나는 항상 예쁘게 잘 뽑는 것 같다.

맛은 사워에일인데, 플로리다 바이세라 이름 붙여놓았다.
조사해보니 독일의 대표 사워에일중에 하나라고..
발효후에 열대과일을 넣어 양조한다고 한다.

잔에 따르니 금빛의 맥주가 흘러나온다. 향에서는 새콤한 패션후르츠와 살구향이 난다.
거품은 금새 사그라듦.

첫맛은 역시나 산미가 주를 이루며, 라이트한 바딤감, 망고, 복숭아, 패션후르츠의 맛이 난다.
목넘김후에도 산미가 오랬동안 남아있어 먼가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여름 더운날 마시기에 좋을 듯. 기존의 묵직묵직 진한 캐릭터의 맛을 지닌 맥주를 마시다가 마시면
이보다 더 싱거운 맛이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특유의 얕은 맛이 주는 매력이 또 있기에
다음에 보이면 또 사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