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맥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린데만스 빼슈레제 (Lindemans Pecheresse) 브라우어리 린데만스 2.5% 250ml 벨기에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과일주가 있다니.. 그것도 벨기에산이다. 새콤달콤하다.. 뭐 과실주가 다 이런 맛이겠지만, 그래도 이건 결이 좀 더 다르다. 라거를 기반으로한 것 같은 느낌인데, 간단한 터치로 마법을 부린듯한 이 맛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2.5% 가벼운 도수로 여성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받을듯.. 목넘김도 달콤, 입안에서도 연신 춤을 추는 이 맛은 단순히 아이들 군것질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맛이 아닌 먼가 상당히 정제되고 고급스런 맛이다. 무엇보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지속적인 복숭아 향은 이 맥주의 정체성을 흔들어놓기 가뿐하다. 겉은 일반 라거같지만 맛은 전혀 딴 세상같은.. 마치 뒤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느낌이랄까. 목넘김 후에도 혀를 강.. 더보기 Duvel 듀벨 (Belgian Strong Blond) 듀벨 무르트가트(Duvel Moortgat) 스트롱 에일 벨기에 8.5% 330ml 시원함과 무게감을 다 잡은 완벽한 밸런스. 8.5%의 높은 도수를 가졌지만 언뜻보기엔 일반 가벼운 라거 맥주처럼 맑은 빛과 함께 풍성한 거품을 띄고있다. 마시는 순간 달콤한 맛과 청량감, 바디감, 홉의 진한 쓴맛으로 다채로운 여러가지 맛을 선사하는데 매우 드라마틱한 플로우로 입안을 즐겁게 해주는게 이 맥주의 매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병입때 설탕을 첨가한다고 해서 그런지 이 단 맛이 맥주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 강하다. 역시 벨기에 맥주는 절대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그 만큼 양조과정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들었다. 일반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입맥주인데, 이렇게 영겁의 시간을 거쳐 완성되는 맥주인 줄.. 더보기 베스트말레 트리펠(Westmalle Tripel) 임팩트와 달콤함을 가진 벨기에 맥주 첫 인상부터 예사롭지 않다. 도수가 병 상단부에 뚜렷이 써져있다. 9.5% 상당히 독할것이라고 생가했지만, 첫 모금에 약간은 놀랐다. 강한 알코올과 호프의 꽉찬 맛, 그리고 설탕이 들어있어 그에 뒤따라 밀려오는 달콤함. 라구달은 여성적인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트리펠은 마치 마초적 남성적인 이미지의 맛인데, 라거의 정석을 보여주는 맛이랄까.. 하지만 사실은 라거의 성격보다는 골든 페일 에일(트라피스트)에 가깝다고 한다. 여기서 트라피스트란 벨기에에 위치한 수도원에서 수도사들과 그들을 일을 도우는 노동자들이 만드는 비상업적인 성격의 맥주를 뜻한다고 함. 아무튼 꽤 맛 좋은 맥주다. 지금까지 마셨던 맥주들과는 약간 다른세상의 맥주랄까.. 탄산감은 약간 강한 편, 벌컥벌컥 마시..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