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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순간

2019 가을단풍

사진 by 이백오십분의 일초


​올해 단풍은 작년보다 들 한것 같지만 그래도 매년 이 맘때쯤 보는 자연의 색은 참 곱다고 느껴진다.

자주 산책오는 공원에서 달마다 조금씩 모습과 색이 변하는것을 보는것 또한 소소한 즐거움이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너무나 일상적인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것들을 느끼고 볼 수 있음에 신앙은 하지 않지만 조물주에게 왠지모를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사진 by 이백오십분의 일초


​한편으론 이것도 지나가고 이미 겨울이 왔지만, 쇠하여지고 없어져가는거에 대한 마음한켠에 아쉬움이 드는건 아마도 인생과도 너무 닮아있어서 이지 않나 싶다.

그래도 곧 눈이 소복히 쌓이면 입가에 또 미소가 띠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