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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드링크

믹싱 위드 배럴 띠어리 V1 (Mixing with Barrel Theory V1)

 

 

컨셉이 독특한 사워맥주. 임페리얼 티키 사워 맥주라 적혀있는데,
칵테일 종류중에 티키 칵테일을 모티브로 만든 맥주인듯..

배럴 띠어리 브루어리와 험블 포리져 브루어리의 콜라보제품이다.

맛이 궁굼해서 얼른 캔을 따서 보니 도수가 10%나 한다.
폴리네시아의 문화를 칵테일에 접목하여 금주법이 사라진 1930년대 미국 LA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티키 바를
통해 시작된 칵테일의 종류인데, 사워 맥주와의 만남이라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잔에 따라보니 굉장히 진한색감의 오렌지빛 비쥬얼을 띈다.
거품은 거의 없는편이고, 마치 티키 칵테일중에 하나인 '마이타이'라고 하는 칵테일의 모습과 비슷하다.

향을 맡아보니 달달한 과일향들이 올라오고, 캔 뒷면을 보니 많은 양의 부재료가 들어가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첫 맛은 패션후르츠, 오렌지 및 열대과일맛들이 주를 이루고, 뒤로 갈수록 알싸하면서도 신맛이 입안에 남는다.
딱 과일주스를 마시는 느낌.

하지만 도수가 높다보니 부즈는 조금 올라오는 편.
한번쯤은 마셔볼만 한 재미있는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