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람빅이다.
유명한 빼슈레제가 있어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게 되는 린데만스의 람빅 라인업인데, 카시스라는 이름의 맥주다.
언뜻 보면 포도를 쓴 람빅같아 보이는데, 블랙커런트가 들어갔다고 한다.
잔에 따르자마자 포도주스느낌의 향이 올라온다.
색 또한 보라빛을 띈다. 거품은 거의 없고,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시큼하고 새콤달콤한 맛과
뒤를 이어오는 포도의 향긋한 과일향이 느껴지는데, 몽글몽글한 탄산감은 청량감을 높여주어
기분을 좋게 해준다.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과일향이 들어간 탄산음료의 느낌.
여기에 약간의 비타민 C를 첨가한 느낌. ㅎ
과실주로 보기엔 도수도 3.5%로 부담이 없어 굉장히 드링커블한 맥주라 할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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