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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오십분의 드링크

슈나이더 바이스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Schneider Weisse Aventinus Eisbock)

 

슈나이더 바이스(Schneider Weisse)
아이스복(Eisbock)
독일(Germany)
12%
330ml

 

진득하고 걸죽한 흙설탕의 질감이 느껴지는 맥주.

이번엔 독일의 12% 강한도수의 맥주 되시겠다.
첫 맛부터 느껴지는 약간의 콜라의 향과 달콤한 맛으로 이어지는 진한 갈색빛의 이 맥주는 마지막 목넘김에서 정확히 말하자면 흙설탕의 맛이 느껴지면서 넘어간다. 분명 원재료에는 설탕이 안들어갔음에도 이런 맛이 난다는건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얼핏 다르게 느끼면 달고나의 향과 맛이기도 한데, 높은도수의 맥주치곤 이 단맛이 알코올의 부담을 많이 상쇄시켜주는 것 같다.
바디감은 상당히 깊고 두터우며, 역시 유럽맥주라 그런지 묵직함이 어김없이 느껴짐으로 단숨에 들이키는건 주의하는게 좋겠다.

벨기에 맥주에이어 계속해서 느끼는 거지만, 유럽의 맥주들은 항상 맛있는 것 같다.

이 맥주에 대해 조사를 좀 해보니, 얼린 맥주의 물을 걷어내어 알코올 도수를 높혀 즐기던 맥주를 60년만에 현대적으로 부활시킨 겨울용 맥주라 한다. 자두, 바나나, 클로브 등의 아로마라 하는데, 필자가 느끼기엔 분명 달고나 아님 콜라였다. ㅎ

아무튼, 이 맥주 역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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