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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CHANEL 샤넬 샹스 오 후레쉬 빠르펭 슈브 헤어미스트 (35ml) 또 다시 시향도 안해보고 구입한 향수. 정확하게는 헤어미스트. 샤넬의 향에 대한 기억이 있어서인지, 친근하고 기분 좋아지는 상쾌한 향. 초록과 핑크 두가지가 있던데, 필자가 구입한 것은 초록.헤어미스트제품으로 나와서 용량이 좀 작은편(35ml). 정말 손 안에 딱 들어오는 크기 ㅎ 아담한 박스. 향수병자체는 굉장히 귀엽고, 특히나 아이스큐브모양의 뚜껑은 쉽게 분리되서 기분전환할때 바로바로 뿌리기 좋다. 향 자체는 시원스러우며, 너무 가볍지도 않고, 고급스러운 우드향으로 남녀공용으로 쓰기에 딱 좋은느낌. 무엇보다 뿌릴때 보다는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잔향이 참 잔잔하며 매력적이다. 방금 세탁한 옷에서 나는 향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듯.. 다만 헤어미스트로 나와서 지속시간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는점만 빼고는 향.. 더보기
세르주 루텐 로 EDP 50ml 평소 비누향을 좋아한지라, 향수도 가볍고 시원하며, 맑은 향을 선호 했었기에 이 제품 역시 눈에 들어왔다. 이름은 어렵지만 ㅠㅜ 세르주 루텐의 로 EDP 50ml. 미리 시향을 해보지 않아서, 조심스런 마음으로 50ml 용량을 주문했다. 그간 경험으로 보아도 그렇고, 기대했던 향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거라 생각했기에 크게 부담은 없었다. 박스는 굉장히 세련되고, 심플하다. 앞에 문자도 머랄까.. 미래지향적인 느낌의 글씨체로 쓰여져 있다. 박스를 개봉하고 꺼내보니 날씬한 향수병이 나온다. 용기자체가 향의 특징을 대변하듯이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준다. 용기안의 향수용액도 무색투명하다. 부속품으로 스프레이용의 뚜껑이 들어있어, 둥그런 뚜껑을 분리하고 교체해 주어야 한다. 교체 후 바로 시향을 해봤는데.. 더보기
Jo Malone(조말론) 블랙베리앤베리 조말론을 처음 접한지 어느덧 5년째 마침 대학후배가 쓰고있어서 잠깐 향을 맡아보았는데 무언가 특별할게없는 전형적인 고급스런 향수냄새였던걸로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무슨향이었는지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무튼 조말론은 그렇게 내게 다가왔다. 업무차 해외에 나가게 되었을때도 우연히 면세점에서도 접할 수 있었는데 고풍스러운 병의 디자인과 브랜드 컨셉말고는 사실 그렇게 이 향수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당시 후배는 면세점에서 이 향수를 꼭 사는게 국내에서 사는거보다 훨씬싸다며 나에게 적극 추천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러 향수들이 나를 거쳐가며 드디어 현재 조말론에 이르게 되는데... 사진 by 이백오십분의 일초 블랙베리앤베리는 사실 시향을 해보고 산 향수가 아니.. 더보기
Le Labo Bergamote 22 ​사진 by 이백오십분의 일초 ​원래부터 향수를 그렇게 좋아하거나 좋은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진 않다. 그도 그럴것이 향수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보면 주변에 어느누군가 짙게 뿌린향수 냄새가 공기를 타고 금새 내 주변을 맴돌때 기분좋은 향이기보단 향수를 너무 진하게 뿌렸네 하는 생각들 뿐이었으니까. 또한 어렸을적 멋모르고 구매했었던 디올옴므의 남성향수는 먼가 익숙하면서도 대중목욕탕의 공용로션에서 맡을법한 코끝을 강타하는 묵직한 향으로 많이 뿌리기 부담스러워 조금씩 조금씩 손목에 뿌렸던 기억이 난다. 고등학생때는 친구 생일선물로 주었던 CK향수가 기억에 남는다. 이 향수도 분명 어디서 맡아봤을법한 그런 익숙한 향이었는데 향이 너무 강하고 스프레이형식이 아니라서 이것도 결국은 조심스럽게 조금씩밖에 사용했던 기억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