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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스맥주

뽀할라 셀러 바나나넨 (Pohjala Cellar Banaananen) 오늘은 첨으로 뽀할라의 셀러시리즈를 마셔봄. 바틀샵에서 좀 비싸게 집어온 ㅠㅜ 고급 깜장물... 셀러시리즈는 일반 뽀할라맥주와는 달리 뚜껑에 실링왁스처리를 하여 먼가 더 고급스러워 보임. 다만 뚜껑딸때 애를 먹을것 같지만 사실 별도의 왁스제거없이 그냥 병따개로 힘을 더 주어 따기만 하면 됨. 일단 잔에 따라본 비쥬얼은 일반 임스와 크게 다른점은 보이진 않음. 다만 거품에 있어 진한 다크브라운으로 먼가 더 꾸덕꾸덕한 느낌. 향은 역시나 진간장의 향기가.. ㅎ 설명으론 럼 배럴에 숙성시켰고 바나나 향이 첨가 되었다는.. 그래서 그런지 간장향과 더불어 슈퍼에서 갓 사온 바나나 한 덩어리에서 풍겨오는 껍질채의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느낌. 일단 임스에 바나나 그리고 럼배럴이라니.. 당연하고 당연하게 엄청 달달할 .. 더보기
스톤 죠코베자 (Stone Xocoveza) 오늘 맥주는 스톤 브루어리의 초코스러운 이름의 죠코베자. 캔을 따자마자 올라오는 달콤한 초콜릿 향기와 그도 모자라서 오히려 간장냄새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깊고 다크한 향이 코를 찌른다. 그리고 터질듯하게 올라오는 거품또한 이 맥주의 맛이 어떨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느낌... 비쥬얼은 여타 임스처럼 깜장물이지만, 브라운색을 띄는 거품, 초코 한통 퍼다 넣은듯한 농밀한 색이라고 표현하고 싶음. ㅎ 부재료를 보면 여러가지가 많이 들어간걸 볼 수 있는데, 커피, 코코아, 바닐라, 후추, 계피, 육두구, 유당이 들어갔다. 첫 맛은 달짝지근한 코코아가 입안에 들어오는 느낌으로 시작하여, 이어지는 밀크초콜릿, 에스프레소의 맛이 느껴지고, 이어 적절하게 쓴 맛과 마지막 목넘김 후에 입안에 남는 약간의 매콤함과.. 더보기
리비전 다클링 (Revision Darkling) 새로운 맥주를 찾는데 재미들려 집어온 녀석. 2015년 Knee Deep 브루어리 소속이던 직원이 따로 나와 추가적으로 4명의 창립자와 함께 차린 미국 네바다주의 브루어리로 다양한 맥주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잔에 따르자마자 점성가득한 코코아색의 맥주가 따라지고 뒤를이어 크리미한 갈색거품이 올라온다. 임스는 언제나 마시기전부터 보여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이 항상 있는 듯.. 첫 모금에선 다크초콜릿, 코코아, 에스프레소등 다채로운 달콤함과 쓴맛이 전해지는데, 다른 KBS나 올드라스푸틴에 비해 부드럽고 실키한 편이다. 쓴맛또한 이 둘에 비해선 적은편. 한마디로 부담이 없다. 끝맛은 달달함이 입안에 계속 남아 마치 코코아 한 모금을 마신 느낌인데, 이 부분이 제일 기분이 좋다. 도수는 10.2%로 만만치는 않지.. 더보기
투올 골리앗 임페리얼 스타우트 (To Øl Goliat) 투올시티 덴마크 10.5% 임페리얼 스타우트 평소에 가는 바틀샵에서 비싼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엄두를 못내다가 할인행사를 통해 운 좋게 집어왔다. 처음에는 투올맥주인줄 모르고 있다가 뒤에 상세설명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는데, 필자가 평소 알고있던 것과 달리 투올스럽지 않은 라벨이여서 다소 의외였다. 잔에 따르자 마자 걸죽한 검은액체가 흘러나온다. 잔에 가득 코코아거품이 올라오지만 이내 금새 사라져 버린다. 잔에 따른 맥주 향을 맡아보니 농도가 어지간히 짙어서 그런지 마치 진간장 향이 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근데 다시 여러번 맡아봐도 간장냄새가 난다.. 첫 모금에서 비쥬얼과 다르게 초코우유를 마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부들부들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에서 퍼진다. 쓴 맛은 거의 없는편이며, 마시면 마실수록 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