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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피에이맥주

에일스미스 선샤인 블리스 헤이지IPA (Alesmith Sunshine Bliss Hazy IPA) 에일스미스의 DDH Hazy IPA다. 캔을 따자마자 과일향과 홉의 비릿비릿한 향이 올라온다. 비쥬얼은 탁하고 밝은 오렌지 빛, 마치 이름처럼 여름 오후 햇빛의 느낌. 맛은 묵직하면서도 농축된 쥬시함과 꽉찬 바디감이 인상적이다. 최근 마셨던 트릴리움의 달콤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입안을 즐겁게 해주기엔 부족함 없는 맛인 듯. 탄산감은 적고, 쓴맛은 DDH치곤 강하진 않은 편. 아니면 필자의 입맛이 이미 쓰디 쓴 맥주에 적응이 되어버린지도.. 맛은 시트러스, 자몽, 오렌지, 파인애플등의 열대과일의 질감이 느껴지는데, 각각의 맛들이 하나하나 선명한 느낌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멋진 밸런스를 보여주는 맥주다. 더운 여름날 마시기에 참 좋을 듯~ 더보기
트릴리움 더블 드라이 홉 트레일사이드 IPA (Trillium DDH Trailside IPA) 모처럼 바틀샵에서 비싼맥주하나 집어옴. 세계 3위 뉴잉맥주 양조장 트릴리움 브루어리의 더블 드라이 홉 트레일사이드 IPA. 마셔보고픈 맥주였는데 드디어 마실 수 있게 되어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도수는 6.8%, 캔을 따서 잔에 따르자마자 엄청나게 쥬시한 향이 코를 찌른다. 잔에 따른 맥주는 망고주스 혹은 쥬시쿨 복숭아색과 거의 유사할 정도로 빛깔이 아름답다. 첫 모금부터 느껴지는 실키한 홉의 부드러움? 같은게 느껴지고, 더블IPA 치곤 쓴맛은 적으면서도 굉장히 부드럽게 잘 넘어가서 음용성이 되게 좋다는 생각이 듦. 부즈도 거의 느껴지지 않음. 플레이버는 망고, 자몽, 파인애플, 오렌지등의 컬러풀한 열대과일의 새콤함과 적당한 펑키함이 공존하는 느낌. 밸런스가 상당히 좋게 느껴지는 맛. 역시 실력있는 브루어.. 더보기
비치우드 아말가메이터 IPA (Beachwood Amalgamator IPA) 바틀샵갔다가 못보던 IPA맥주라 냉큼 집어왔다. 잔에 따르자마자 오렌지의 빛의 약간 탁한 모습의 비쥬얼. 코를 자극하는 쥬시함이 예리한 느낌. 첫 모급부터 느껴지는 열대과일, 그리고 뒤를 이은 쓴맛은 여느 IPA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 단 맛은 거의 없으며, 바디감도 가벼운 편. 무언가 특별함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맛으로 볼 땐 서부식 IPA 같다. 탄산감은 적절하게 느껴지며, 아무래도 최근에 마신 레지던트 컬쳐같은 뉴잉에 맛을 들이니 조금은 심심할 수 밖에 없을 듯..ㅠㅜ 그래도 무난하고 시원하고 청량감있는 West Coast IPA 로서의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브루어리를 살짝 조사해보니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롱 비치에 위치한 브루어리로 BBQ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더보기
데슈츠 프레쉬 스퀴즈드 IPA (Deschutes Fresh Squeezed IPA) 데슈츠 브루어리 미국 IPA 6.4% 355ml 오늘은 데슈츠 프레쉬 스퀴즈드의 서부식 IPA. 미국 오리건 주에 위치한 브루어리다. 잔에 따르자마자 호박빛의 맥주와 하얀 거품이 올라온다. 잔에 코를 대니 열대과일향들이 코를 찌른다. 첫 모금부터 자몽, 파인애플, 오렌지향이 입안에서 퍼진다. 이어 적절하고도 씁쓸한 쓴맛으로 마무리 되는데, 단맛은 상대적으로 거의 없다시피 하여 전체적으로 드라이한 맛이다. IBU는 60이라 쓴맛이 어느정도 느껴질 테지만 이미 쓴맛에 길들여져 있는 입맛이라 의미가 없는 수치가 되버렸다..ㅠㅜ 목넘김은 꽤나 부드럽다. 탄산감은 약한편이고, 홉의 프레시한 맛이 다른 여타의 IPA에 비해서 뚜렷하고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홉은 시트라 홉과 모자익 홉이 사용 되었다고 한다. 포멀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