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백오십분의 드링크

사무엘 스미스 태디포터 (Samuel Smith Taddy Porter)

 

Samuel Smith Old Brewery
영국식 포터
5%

바틀샵을 구경하다 한자리에 독특한 라벨로 보이는 맥주가 보이길래 집어온 녀석인데, 마치 그 자리에 오랫동안 있었던 모양인지 은박지가 아예 병뚜껑에 달라붙어 그냥 병따개로 바로 따버렸다.
오늘의 맥주는 사무엘 스미스의 태티포터.
영국맥주다.

포터라 괜시리 마시기전 좀 긴장했지만, 막상 마셔보니 포터답지 않은 산미와 부드러움이 입안을 감싼다.
마치 스페셜티 아이스드립커피를 마시는 듯한 질감과 뉘앙스를 갖췄는데, 다른분들은 주로 탄내가 나는 맛이라고 표현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포터 특유의 초콜릿느낌보다는 커피쪽의 표현이 더 맞는 맥주라 할 수 있을듯. 탄산감은 약한편이며 크리미한 목넘김, 부담없는 쓴맛과 알코올 도수로 포터 입문자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단 호불호는 갈릴수도 있겠다. 또한 산미의 캐릭터가 두드러진 편이라 쉰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영국식 포터로서 미국포터와는 다른 맛을 보여주는 사무엘 스미스의 태디 포터.
포터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은 마셔보시길 권하고 싶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120g,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