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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s맥주

파운더스 더티 배스타드 (Founders Dirty Bastard) Founders Brewing Company Scotch Ale USA 8.5% 355ml 첫 모금부터 카라멜, 초콜릿, 흑설탕의 맛과 함께 달달함이 입안에서 퍼진다. 어느정도 농밀하면서도 장난끼 있는 맥주인데, 이름 역시 그에 걸맞게 캐릭터가 담겨있는 느낌이다. 맥주 라벨의 일러스트처럼 덕지덕지 붙은 한 남자의 수염이 마치 맥주의 진한 갈색빛과 풍부한 거품이랑 비슷하다. 스카치 스타일 에일이라고 하는데, 마치 옛날 스카치캔디의 술버전과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추억의 캔디맛과 이 맥주의 맛은 상당히 닮은점이 많은 것 같다. 7가지의 다양한 몰트를 넣어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맛 자체의 텍스쳐는 심플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8.5%의 꽤 높은 도수와 마지막 목 넘김 후에 입안에 남는 씁쓸한 맛은 .. 더보기
파운더스 센테니얼 IPA (Founders Centennial IPA) Founders Brewing Company IPA 7.2% 미국 서부식 IPA이다. 첫맛은 달달함으로 시작해 묵직한 홉맛으로 끝난다. 열대과일의 푸르티함으로 입안에서 전개를 이어나가지만 여타 쓴맛이 강한 다른 ipa들과는 달리 그리 공격적이진 않다. 시트러스, 아로마, 꽃향기, 송진의 풍미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데, 마치 서로의 맛들이 튀지 않도록 잘 다듬어진 그런 맛. 무게감있고 신사같은 ipa의 느낌. 한마디로 굉장히 잘 정제된 맛이다. 홉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데, 이 파운더스의 ipa는 센테니얼 홉을 이용하여 맥주를 제조 하였다고 한다. 그 동안 마셨던 다른 ipa맥주들에선 일반적으로 홉이 펀치력이 지나칠정도로 강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치우친 느낌들을 많이 받아왔었는데, 뭐 물론 쓴 맛 자체를 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