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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전브루어리

리비전 모먼트 커맨더 (Revision Moment Commander) SF에 나올법한 라벨을 지닌 리비전브루잉컴퍼니의 서부식 IPA. 잔에 따르자마자 밝은 금빛 맥주가 흘러나오고 거품은 금새 사라진다. 코를 갖다대니 쥬시한 열대화일 향이 몽글몽글 올라온다. 약간 투명도가 있는 모습이라 그리 묵직함은 떨어질 것 같았는데, 마셔보니 역시나 라이트한 느낌이다. 홉의 쓴맛도 거의 없는편이고 목넘김후의 약간의 기분좋은 산미감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게 인상적. 도수는 6.66%으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스탠다드한 서부식 IPA라 할 수 있겠음.~ 더보기
리비전 다클링 (Revision Darkling) 새로운 맥주를 찾는데 재미들려 집어온 녀석. 2015년 Knee Deep 브루어리 소속이던 직원이 따로 나와 추가적으로 4명의 창립자와 함께 차린 미국 네바다주의 브루어리로 다양한 맥주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잔에 따르자마자 점성가득한 코코아색의 맥주가 따라지고 뒤를이어 크리미한 갈색거품이 올라온다. 임스는 언제나 마시기전부터 보여지는 시각적인 즐거움이 항상 있는 듯.. 첫 모금에선 다크초콜릿, 코코아, 에스프레소등 다채로운 달콤함과 쓴맛이 전해지는데, 다른 KBS나 올드라스푸틴에 비해 부드럽고 실키한 편이다. 쓴맛또한 이 둘에 비해선 적은편. 한마디로 부담이 없다. 끝맛은 달달함이 입안에 계속 남아 마치 코코아 한 모금을 마신 느낌인데, 이 부분이 제일 기분이 좋다. 도수는 10.2%로 만만치는 않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