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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ipa

이퀄리브리엄 슈퍼 프랙탈 만델브로 세트 (Equilibrium Super Fractal Mandelbrot Set) 지난번 사온 이퀄리브리엄의 마지막 맥주. 이름도 먼가 히어로 영화에 나올법한 휘황찬란한 이름. ㅎ TIPA로 10.5% 캔을 따자 달달함과 펑키한 향이 많이 올라온다. 색은 어두운 호박색을 띄고 거품도 풍부하게 올라옴. 향은 전에 마셨던 이퀄리브리엄의 DIPA보다도 얌전한 편. 묵직하면서도 절제가 많이 된 느낌이다. 맛은 달짝지근한 맛과 함께 두텁고 압축된 뉘앙스의 바디감. 트리플이라서 많은 쓴맛이 올라올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부드럽고 잔잔하게 쓴맛이 다가온다. 단맛이 좀 커버를 많이 쳐주는 느낌이랄까. 마치 승차감 좋은 고급세단을 탄 듯한 그런 맛. 홉과 다양한 열대과일의 플레이버들을 조용하고 점잖게 표현해주는 느낌. 묵직하면서도 튀지않는~ 음용성또한 DIPA보다도 더 좋게 느껴진다. 부즈는 거의 느.. 더보기
트릴리움 데스 메틀 트리플 IPA (Trillium Death Mettle Triple India Pale Ale)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두번째 트릴리움인데, 하드코어 버젼의 트리플 뉴잉이다. 9.7%로 꽤나 높은 도수를 자랑하며, 이름 또한 데스 메틀이라니.. 캔을 따는순간 트레일사이드보다도 더 강렬하고 쥬시한 향이 코를 찌른다. 잔에 따른 비쥬얼은 엊그제 마셨던 트레일사이드보다 좀 더 농밀하고 짙고 어두운 색을 띄고 있다. 그야말로 완벽한 망고주스 그 자체. 거품은 거의 없는편이고, 일단 마셔보기로. 첫 모금에선 묵직하고 풀바디한 느낌과 상당량의 홉을 때려 넣어서인지 특유의 비릿비릿한 홉의 향과 더불어 연이어 느껴지는 엄청난 망고의 달달한 맛이 주를 이루고, 쓴맛이 뒤를 잊는데, 강도자체는 그리 강한편은 아닌 듯. 탄산감은 약한편이고, 쓴맛이 혀에서 남아 잔잔하게 여운이 남는 느낌으로 약해지는 이 느낌이 참 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