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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데만스

린데만스 카시스 (Lindemans Cassis) 오늘은 람빅이다. 유명한 빼슈레제가 있어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게 되는 린데만스의 람빅 라인업인데, 카시스라는 이름의 맥주다. 언뜻 보면 포도를 쓴 람빅같아 보이는데, 블랙커런트가 들어갔다고 한다. 잔에 따르자마자 포도주스느낌의 향이 올라온다. 색 또한 보라빛을 띈다. 거품은 거의 없고,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시큼하고 새콤달콤한 맛과 뒤를 이어오는 포도의 향긋한 과일향이 느껴지는데, 몽글몽글한 탄산감은 청량감을 높여주어 기분을 좋게 해준다.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과일향이 들어간 탄산음료의 느낌. 여기에 약간의 비타민 C를 첨가한 느낌. ㅎ 과실주로 보기엔 도수도 3.5%로 부담이 없어 굉장히 드링커블한 맥주라 할 수 있겠음. 더보기
린데만스 빼슈레제 (Lindemans Pecheresse) 브라우어리 린데만스 2.5% 250ml 벨기에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과일주가 있다니.. 그것도 벨기에산이다. 새콤달콤하다.. 뭐 과실주가 다 이런 맛이겠지만, 그래도 이건 결이 좀 더 다르다. 라거를 기반으로한 것 같은 느낌인데, 간단한 터치로 마법을 부린듯한 이 맛은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2.5% 가벼운 도수로 여성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받을듯.. 목넘김도 달콤, 입안에서도 연신 춤을 추는 이 맛은 단순히 아이들 군것질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맛이 아닌 먼가 상당히 정제되고 고급스런 맛이다. 무엇보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지속적인 복숭아 향은 이 맥주의 정체성을 흔들어놓기 가뿐하다. 겉은 일반 라거같지만 맛은 전혀 딴 세상같은.. 마치 뒤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느낌이랄까. 목넘김 후에도 혀를 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