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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벨

듀벨 6,66 (Duvel 6,66 Belgian Blond Ale) Brouwerij Duvel Moortgot 벨지안 블론드 에일 벨기에 6,66% 330ml 필자가 좋아하는 벨기에맥주 듀벨. 2021년 설립 15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한 6,66이라는 블론드에일을 출시했다. 재료도 역시나 컨셉에 맞게 6가지 홉을 사용했다는데, 사츠, 스타리안 골딩 홉을 기반으로 4가지 홉 품종을 믹스했다고.. 일단 잔에 따르자마자 듀벨답게 풍성한 거품이 올라온다. 비쥬얼은 금빛의 약간의 투명도가 있는편. 맛은 기존 버전보다는 강도가 약한편이다. 단맛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머랄까 라이트버전이라고 해야할까.? 마치 코카콜라 제로를 마시는 느낌. 기존의 듀벨맥주를 상상했다면 조금은 심심할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이다. 도수는 6.66%로 기존 듀벨보다는 낮다. 탄산감과 바디감은 적당한 수준이며.. 더보기
듀벨 트리플 홉 시트라 (Duvel Triple Hop Citra) Duvel Moortgat Brewery Belgium Belgian IPA 9.5% 330ml 새콤달콤 판타스틱 IPA 바틀샵에서 듀벨의 새로운 맥주가 보이길래 집어왔다. 트리플 홉 IPA라 꽤 쓴맛을 선사할 줄 알았지만 첫 모금에 혀가 춤을 춘다. 여태것 마셨던 IPA중 가장 푸르티하며 새콤달콤하다. 파인애플향과 시트러스 및 열대과일들의 향미와 설탕덕분에 달달한 열대과일주스 혹은 칵테일을 마시는 착각이 든다. 거품또한 듀벨답게 풍부한 하얀 거품이 올라온다. 목넘김 후에도 달달함이 입안에서 떠나질 않는다. 잔에 따라진 맥주는 금빛의 약간 흐릿한 농도의 비쥬얼을 띄고 있다. 역시 듀벨은 IPA도 자기들만의 캐릭터를 담아 맛있게 잘 만든다. 기존의 일반 IPA 홉의 비터와 대조적으로 달달하면서도 씁쓸한 듀.. 더보기
베스트말러 듀벨 (Westmalle Dubbel) Westmalle Brewery Dubbel Belgium 7% 330ml 첫 모금부터 굉장히 시원스럽다. 잔에 따라진 맥주는 약간 흑맥주 같기도 하고 굉장히 어두운 색을 띈다. 산미와 달콤함 그리고 약간은 콜라맛도 나는것 같기도 하고. 베스트말러 트리펠도 그렇고 이번 두벨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다. 수도원 맥주는 역시나 항상 옳다~ 로슈포르가 무겁고 클래식한 스타일이라면, 베스트말러는 세련되고 젊은 느낌 같다. 7%치고는 목넘김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아무리 계속 마셔봐도 필자의 입맛이 이상한 건지 달달한 콜라는 마시는 느낌, 혹은 달달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느낌도 난다. 다크초콜릿, 어떻게 보면 약간의 에스프레소의 질감과 함께 베스트말러만의 캐릭터가 느껴지는 맥주로 정말 맛있게 마셨다. 더보기
Duvel 듀벨 (Belgian Strong Blond) 듀벨 무르트가트(Duvel Moortgat) 스트롱 에일 벨기에 8.5% 330ml 시원함과 무게감을 다 잡은 완벽한 밸런스. 8.5%의 높은 도수를 가졌지만 언뜻보기엔 일반 가벼운 라거 맥주처럼 맑은 빛과 함께 풍성한 거품을 띄고있다. 마시는 순간 달콤한 맛과 청량감, 바디감, 홉의 진한 쓴맛으로 다채로운 여러가지 맛을 선사하는데 매우 드라마틱한 플로우로 입안을 즐겁게 해주는게 이 맥주의 매력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병입때 설탕을 첨가한다고 해서 그런지 이 단 맛이 맥주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느낌이 강하다. 역시 벨기에 맥주는 절대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그 만큼 양조과정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들었다. 일반마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수입맥주인데, 이렇게 영겁의 시간을 거쳐 완성되는 맥주인 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