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그라인더에서 감으로만 원두가루를 받아내는데는 너무 무모하고도 한계가 있어, 결국은 저울을 구매해야 했다.
시중에 나와있는 저울들을 살펴보며 역시나 눈은 아카이아 루나로 시선이 쏠렸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쉽게 선택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발견한 펠리시타의 ARC라는 제품. 적당한 가격에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 이걸로 결정!
해외배송이라 좀 걸리긴 했지만, 해외배송치고는 그래도 금방 도착했다.
박스가 묵직해서 먼가 많이 들어있나 싶었지만, 열어보니 별다른게 보이지는 않는다.
상자에서 꺼내보니 설명서와 케이블, 무게추, 본체가 들어있다.
본체를 꺼내보니 약간 무게감이 있어보인다. 사이즈가 아카이아 루나보다는 넓이가 커서 포터필터나 큰 사이즈의 컵을 올려놔도 안정감이 있을것 같다.
전원버튼을 눌러보니 저렇게 펠리시타 문구가 먼저 뜬다.
조작법은 유튭영상에서 잠깐잠깐 본 기억이 있어서 대강 어떤방법으로 쓰는지는 알겠는데, 자세한건 설명서를 읽어봐야 겠다. 근데 설명서가 중국어였던 것 같은데...ㅠㅜ
메인화면은 일단 요렇게 뜬다. 추출타이머와 그람수가 심플하게 보여져서 사용하는데 크게 복잡해보이진 않아 보인다.
위에는 실리콘받침대가 있어서 미끄럼방지나 기타외부 충격으로 부터 보호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방수기능도 있어서 커피나 물이 묻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부속품들은 요렇게~!
충전은 리튬이온베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USB케이블로 핸드폰 충전하듯이 해주면 된다. 일단 한달정도 사용해 봤는데 한번 충전하면 꽤 오래쓸 수 있다.
충전할때 액정화면에 충전표시가 뜨며, 충전이 다 되면 불이 꺼진다.
휴대폰 앱으로 블루투스를 통해 저울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도 있어서 상당히 편리할 듯하다. 아직 필자도 사용해보지 못해서 나중에 시도해 보려한다.
유튭영상보면 저울을 사용할때 포터필터나 컵을 올려놓고 버튼을 눌러 영점을 잡는게 신기했었는데, 박스를 뜯고 바로 한번 포터필터를 올려놓고 작동해 보았다.
포터필터를 올려놓으니 무게숫자가 빠르게 올라간다.
이 상태에서 오른쪽 T버튼을 눌러주니 삑 소리가 나면서 영점이 잡아진다. 신기신기~
에스프레소의 정확한 그라인딩과 추출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원래는 아카이아 루나를 사고싶었지만, 막상 물건을 받아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디자인이나 기능도 밀리지 않고, 무엇보다 아카이아보다 큰 사이즈에 방수기능까지 있어서 대만족이다.
괜찮은 가격대의 디지털 커피저울을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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